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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7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을 마치고 기대하던 생맥주 시음 / 북큐슈로 가는 첫 해외여행 본문

해외여행 일기/[북큐슈여행] 17년 1월 3일-6일

170207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을 마치고 기대하던 생맥주 시음 / 북큐슈로 가는 첫 해외여행

LEEWJ 2017. 2. 7. 23:16


견학을 마치고 안내 직원분의 인솔을 받아 시음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자가용을 가져오신 분은 맥주 시음이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별 의미 없지만 음료수로 대신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번호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바구니 안에는 인원수에 맞춰 나온 과자입니다. 치토스같은 식감에 맛은 달콤짭잘하다고 해야 할까..어쨌든 맥주안주로는 딱이었네요.



아침 10시에 술을 마시는건 좀 그렇지만 여기까지 와서 안 마셔볼수는 없습니다. 첫 잔은 고정으로 아사히 슈퍼 드라이가 제공됩니다.

마지막날이라 아쉬웠던 감정이 맥주를 마시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두번째는 아사히 흑맥주 엑스트라 콜드. 어차피 한국에서 마실 수 있는 종류도 여러가지 있으니 마셔보고 싶었던 것과 일본에서밖에 못 마시는것을 마셔봤네요. 엑스트라 콜드는 한국에서도 몇번 보긴 했는데 가본적은 없어서 마셔봤습니다. 처음에 마셨던 슈퍼드라이보다 당연히 조금 더 무게감이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두잔째 마시니 살짝 취기가 올랐네요.



마지막 잔을 받으러 갈때 한장 찍었습니다. 



마지막 잔은 아사히 프리미엄 맥주였나..결국 아침부터 세잔을 다 채웠네요. 아침이라 그런지 다른 사람들은 많아야 두잔정도 마시던데 저는 참지 못해서 세잔까지 마셨습니다. 맛은 슈퍼드라이와 비슷했는데 일본에서만 마실 수 있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



세잔 모두 엔젤링이 잘 나왔는데, 마지막잔이 제일 예쁘게 생겼네요. 일부러 신경써서 마신 보람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맥주공장 견학을 신청할때는 혼자라서 전화 신청을 해야 하는데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오길 정말 잘 했습니다. 마지막날 우울한 기분을 여기서 완전히 떨치고 갈 수 있었습니다.



아까 안주로 나온 과자나, 맥주,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냥 한번 쓱 보고 구매한건 없었어요.



맥주공장 견학, 시음까지 마치니 시간은 11시정도가 되었습니다.  한시간밖에 안 걸리니 후쿠오카에 일정을 잡으신다면 맥주공장 견학을 추가하셔도 좋아 보입니다.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을 마지막으로 여행일정이 끝났습니다. 이제 다시 사가공항으로 갈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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