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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5 34. 이른 아침에만 볼 수 있는 긴린코호수의 물안개 본문

해외여행 일기/[북큐슈여행] 17년 3월 3일-7일

170505 34. 이른 아침에만 볼 수 있는 긴린코호수의 물안개

LEEWJ 2017. 5. 5. 15:36


넷째날의 일정은 아침식사가 아니라 그 전에 긴린코호수에 다녀오는 것으로 시작했다. 긴린코호수라면 지난번에 다녀오긴 했지만, 이른 아침에 호수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는것이 볼만하다고 해서 계획에 추가를 했다.



사진이 노이즈가 상당히 심한데.. 이날 너무 졸려서 겨우 일어나서 나온 걸 생각하면 당연한 것 같다. 어떻게 호수 사진중에서 멀쩡한 사진이 없는지 참..



호수 근처에는 이미 여러 사람들이 물안개를 보기 위해서 모여있었다. 다만 그 물안개라는 것이 안 보여서 당황했지만 말이다.



지난번 긴린코호수에 왔을때 봤던 오리가 그대로 있었다. 진짜 길들여진 놈이 맞나보다. 누가 여기서 키우고 아침마다 호수에 풀어주는 걸까?



서서히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우리가 기대했던것 만큼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어서 아쉬웠다. 뭔가 대단한 건줄 알았는데..



희미하게 생기는 물안개 속을 헤엄쳐가는 오리



반대쪽으로 오니 여기서는 그나마 잘 보였다. 아까보다는 많이 생기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우리가 너무 일찍 온 것 같았다.



확실히 아까의 영상보다는 물안개가 많이 보인다. 잠을 조금만 더 자고 느긋하게 나올 걸 그랬나보다.


이제 새벽 여섯시 반쯤 된 유후인의 모습. 당연하게도 이 시간에는 거리에 사람도 없고 매우 조용하다.



호수 근처에는 고양이카페도 있었다. 사진 속에 유후인의 로망이 어떻게 유포원의 로망으로 번역이 되었는지 ㅋㅋㅋ



간단히 유후인까지 다녀 온 뒤 다시 유노히라로 돌아왔다. 이제 조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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