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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5 44. 넷째날 마무리, 다시 키타큐슈 공항으로.. 본문

해외여행 일기/[북큐슈여행] 17년 3월 3일-7일

170515 44. 넷째날 마무리, 다시 키타큐슈 공항으로..

LEEWJ 2017. 5. 15. 20:19


이번 여행의 일정은 이걸로 모두 끝났다. 다섯째날이 남긴 했지만 사실상 12시 비행기라 오전에 무언가를 할 여유는 못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벳부에서 다시 키타큐슈 공항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생각보다 거리가 멀더라.. 5시에 출발했는데 해도 어느새 다 지고.. 그나마 중간에 고속도로를 타서 이정도였다. 국도만 타고 갔다면 아마 아홉시는 되어야 도착하지 않았을까 싶다.



어느새 우리가 마지막 밤을 보낼 토요코인 키타큐슈공항점으로 왔다. 4일만에 다시 키타큐슈공항으로 돌아온 것이다.



어제의 료칸만큼은 아니지만..그래도 첫날 선스카이호텔에 비하면 이정도는 천국이다.



얼른 짐만 내려두고 저녁식사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가 고속도로까지 타면서 서둘러 온 이유가 토요코인의 저녁식사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였다.



특별한 메뉴는 아니고 그냥 밥과 카레. 맛도 평범하게 맛있는 일본식 카레 맛이다.



마지막 날 밤이라고 밥만 먹고 그대로 잘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다시 차를 끌고 고쿠라로 왔다. 이날 간 게임센터는 G-pala.



옆에는 유메마트가 있어서 이날 밤에 먹을 야식과 한국으로 가져갈 마지막 쇼핑을 했다.



약간 아쉽긴 하지만 마지막날의 야식. 어째 일본에 오면 하루에 한번은 감자칩을 꼭 먹는 것 같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술도.. 저 에비스는 패키지만 다른 일반 에비스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맛도 다르더라. 취향에 딱 맞는 에비스라서 저걸 못 산게 꽤나 아쉬웠다.



결국 이번 여행에서 못 구한 호로요이 유자맛을 대신해서 구매한 호로요이 레몬. 하지만 역시나 유자맛에 비할 바는 못 되었다.

이렇게 여행의 마지막 밤도 끝이 났다.



평소같았으면 조식시작 시간에 맞춰 일어나 밥을 먹으러 내려왔겠지만 마지막날이니 느긋하게 자기로 했다. 무려 8시 반까지 잠을 잤으니..



늦잠을 좀 자니 그래도 밥이 조금 들어가긴 했다. 무난무난한 토요코인의 조식으로 마지막 식사를 마쳤다.



귀국날이 되니까 하늘도 참 맑구나..



첫날 차를 인수받았던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여행의 마침표를 찍을 공항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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