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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기

170530 정말 맛있는 정광수의 돈까스 가게

LEEWJ 2017. 5. 30. 22:19


알기는 꽤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이제서야 가 보게 된 정광수의 돈까스 가게다. 마포구청역에서 4번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면 보이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다.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조심하자



돈까스를 먹어도 되겠지만 첫 방문이니 콤보를 먹어보기로 했다. 안심, 등심, 생선까스가 모두 나오는 모듬까스다.



한쪽에는 향신료와 소스가 있다. 그리고 물티슈까지 있다..



주문을 하자 마자 스프 한그릇과 샐러드가 나왔다. 



반찬은 무 피클과 김치, 고추장아찌 세 종류가 있다. 고추는 가져와봤자 다 못 먹을것 같아서 피클과 김치만 가져왔다.



오뚜기스프가 아니라 직접 만든 스프인 모양이다. 간이 많이 싱겁고 담백하다.



오래되 보이는 오디오 시스템.. 라디오가 틀어져 있었는데 가게의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린다.



스프를 먹고 기다리던 도중 메뉴판 아래 있던 맥주 가격을 발견하고 결국 한잔 시켜버렸다.



대낮부터 술은 좀 그렇지만..그래도 맛있는 돈까스와 맥주 한잔은 최고다.



맥주와 함께 콤보 메뉴가 나왔다. 하얀 타르타르 소스가 있는게 생선까스.



일식돈까스 집에서나 볼법한 비주얼의 돈까스에 경양식 스타일로 소스를 뿌려서 내 온다. 소스도 건더기가 충실해서 돈까스와 아주 조화롭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던건 바로 이 생선까스. 동태살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게 생선까스는 여기가 최고라고 말 할수 있을 정도다. 돈까스도 맛있었지만 오히려 생선까스쪽에 손을 더 들어주고 싶다.



돈까스와 생선까스 모두 맛있었기에 한접시를 금방 비워냈다.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은게 아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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