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70805 15. 고베 아카시해협대교(明石海峡大橋), 기네스북에 올라간 세계 최장 현수교 본문

해외여행 일기/[간사이여행] 17년 7월 5일-10일

170805 15. 고베 아카시해협대교(明石海峡大橋), 기네스북에 올라간 세계 최장 현수교

LEEWJ 2017. 8. 5. 19:44


산노미야역에서 쾌속 열차를 타고 온 곳은 마이코역. 신쾌속이 서는 곳이 아니라서 조심해야 한다. 그런 그렇고 여기 온 이유는 세계에서 제일 긴 다리라는 아카시해협대교를 보기 위함이다.



대교 말고는 딱히 볼게 없는건가..? 역 내부는 한산했다.



출구를 나가면 바로 이 안내판이 하나 서 있다. 바다 위에 점선으로 표시 된 부분이 아카시해협대교.



주변 관광지도도 하나 있었는데 바닷가를 둘러보는 코스인것 같았다. 나는 대교만 보러 온 거니까 패스했다.



역을 나가자마자 보이는 아카시해협대교. 따로 횡단보도는 없었고 육교로 바로 연결되어 있다. 



다리의 시작점에서 한장 찍었는데 무서울정도로 크다. 사실 큰 건축물에 약간 공포심이 들어서 여길 올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일정 펑크로 인해 결국 오긴 했는데 역시 처음에는 공포심이 들긴 했다.



다리 바로 옆에는 '다리의 과학관' 이 있다. 여기서는 아카시해협대교의 건축과정과 같은 정보를 알려준다. 일단 여기는 이따 들어가 보는 것으로 하고 다리 주위를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다리 밑에는 다리의 주탑까지 갈 수 있는 관리용 도로가 있다. 저기도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사전예약이 필요하고 비용이 3000엔이라 조금 부담스러웠길래 다음으로 미뤘다. 


아카시 해협대교 정상에 오르는 아카시 해협대교 브리지 월드에 관한 정보는 여기를 누르면 볼 수 있다.



한국도 한강에 많은 대교가 있으니 여기서도 대교라고 해봤자 얼마나 크겠냐고 생각을 했지만 압도적인 크기에 말이 나오지 않았다. 총 길이 3911미터니까 그럴 수 밖에..



다리의 시작점 건축물도 어마어마하다. 사실 여길 가는게 좀 겁이 났던 이유가 바로 이걸 사진으로 보고 난 뒤였다. 그 콘크리트 특유의 뭔가 을씨년스런 느낌에다가 크기는 또 무지막지하게 크니까..



이 근처로 비행기도 꽤 많이 지나가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도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첫날 비행기 안에서 이 대교를 봤던 기억이 난다.



대충 한바퀴 돌아봤으니 얼른 시원한 곳으로 들어가고 아까 지나쳤던 다리의 과학관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