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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1 의왕 이모네막창, 특별할것 없는 그냥 동네 막창집 본문

먹는 일기

171011 의왕 이모네막창, 특별할것 없는 그냥 동네 막창집

LEEWJ 2017. 10. 11. 22:51


추석연휴에 시간도 난 겸 학교가 있는 의왕에서 동아리 사람들과 만나기로 했다. 이날의 메뉴는 뭔가 했더니 막창..



위치도 그렇고 모든게 그냥 동네 식당이다.



기름을 받는 그릇.



테이블도 세네개가 전부다. 그마저도 하나는 의자가 없지만..



막창이나 곱창을 즐겨먹지는 않아서 가격이 괜찮은건지는 모르겠다.



기본으로 나온 소면인데 뭔가 애매했다. 하지만 식사를 하기 전 입을 달래는데에는 좋았다.



깻잎지와 막창을 찍어먹을 소스. 막창을 그냥 먹으면 꽤 느끼했는데 저 소스가 먹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다.



김치 두가지는 내 입맛에는 정말 안 맞아서 거의 손대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막창 4인분. 뭔가 생각보다 양이 적은데? 고기가 아니라서 그런가 싶기도.. 막창과 함께 마늘과 고구마를 곁들였다.



바싹 익혀먹어야 한다는 조언을 해 주셔서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뒤집으면서 기다렸다.. 정말 손이 많이 가는 놈이다.



양파와 콩나물. 근데 보통 기름이 떨어지는 쪽에 두는데 반대쪽에 놓여있었다.



뭔가 노르스름해지긴 했지만 아직이었다. 정말 겉이 바싹 구워질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다 구워진 뒤에는 먹느라 더이상 사진이 없다.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걸리는것만 빼면 괜찮았다. 막창을 먹어본적이 없으니 원래 이렇게 오래 구워먹어야하는지 그건 모르겠다.



성인 남자 넷이 막창 4인분으로는 당연히 모자라니 추가로 시킬까 하다가 그냥 볶음밥으로 가기로 했다. 사진에 보이는 양은 3인분. 맛은 역시나 그냥 고깃집 볶음밥이다. 아까는 정말 맛없었던 김치를 여기에 넣어 볶음밥으로 먹으니 그나마 먹을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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