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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5 [삿포로여행] 5. 홋카이도 명물 시로이 코이비토를 만드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1) 본문

해외여행 일기/[삿포로여행] 17년 10월 28일-31일

171105 [삿포로여행] 5. 홋카이도 명물 시로이 코이비토를 만드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1)

LEEWJ 2017. 11. 5. 19:58


점심을 먹고 첫 일정으로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를 가기로 했다.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주로 탈 일정이었기때문에 주말 한정으로 끊을 수 있는 지하철 1일권인 도니치카패스를 끊었다.



도자이선의 종점인 미야노사와역에 도착. 삿포로역의 북적북적한 느낌은 금새 사라져버리고 내리는 사람도 타는 사람도 얼마 없었다.



당연히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까지는 걸어가야 한다. 2번출구로 나온 뒤 걸어서 10분정도 걸린 듯..



가다보니 건물 사이로 시로이 코이비토 초콜릿 팩토리라는 간판이 살짝 보였다. 저기가 오늘 갈 목적지다.



초콜릿 공장에 시계탑, 그리고 각종 놀거리까지.. 정말로 테마파크다웠다. 그래서인지 가족단위 손님이 대부분이고 나처럼 혼자 온 사람은 드물었다.



건물 디자인이 마치 유럽에 와 있는듯한 느낌..



창문 안으로는 이런 장난감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아기자기한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입구에서부터 좋아할 것 같았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오면..일단 사람이 많다. 정말 많다. 하지만 입장권을 사야하는 내부는 사람이 적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무언가 꾸민 느낌은 드는데 별로 예쁘지는 않았다. 풀이 너무 많아서 그런 느낌을 받았던것 같다.



어디서 티켓을 사는지 모르고 헤매다가 이걸 보고 티켓 카운터로 갔다.



할로윈 시즌이라서 그런지 곳곳에 꼽혀있는 유령과 호박들. 이쪽은 여러가지 색의 꽃이 심겨있어서 그런지 훨씬 보기 좋더라.



입장료는 어른 600엔, 중학생 이하는 200엔.



티켓을 구매하면 티켓 대용인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패스포트와 시로이 코이비토 과자 하나를 준다. 그리고 저 시로이 코이비토 패키지 모양의 물건은 삿포로 관광 어플을 보여주니 특전으로 받은 것. 포스트잇이라던데.. 별 의미는 없어 보인다.



입구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여기서 찍은 사진은 직접 만드는 시로이 코이비토의 포장에 쓰이게 된다. 물론 그 체험은 별도로 신청을 해야하는 것 같았다.



들어가는 쪽에 분수라고 해야 하나..어쨌든 뭐가 하나 있었다. 이름은 오로라 샘물. 1870년경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벌써 150년 가까이 된 물건이다..



기원전 2000년부터 시작된 초콜릿의 역사. 친절하게 설명도 영어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제목만 영어였다.



2층에서부터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된다.



그런데 쌩뚱맞게 초콜릿 컵의 방 같은게 나와버린다.. 



예쁜 컵이긴 하다.. 하지만 내가 예상했던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와는 달라서 보는 내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쪽은 스테인글래스의 방이었나? 천장을 올려다보면 이런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또 컵이 나온다. 이번에는 금색으로 된 컵들..



이쯤되면 내가 컵 박물관에 온건지 슬슬 헷갈리기 시작했다. 이 다음부터는 드디어 내가 바라던 초콜릿과 시로이 코이비토에 관련된 것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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