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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4 노량진 육갈탕, 추운 날 생각나는 따뜻한 갈비탕과 육개장 한그릇 본문

먹는 일기

171114 노량진 육갈탕, 추운 날 생각나는 따뜻한 갈비탕과 육개장 한그릇

LEEWJ 2017. 11. 14. 23:14


노량진까지 DDR을 하러 갔던 어느 날, 저녁을 먹을 곳을 찾다 보니 육갈탕이라는 새로운 가게가 오픈한 걸 볼수 있었다. 노량진에서 보기 드문(?) 가격대를 가진 육개장과 갈비탕 전문점이었다.



가격대도 노량진에서는 보기 힘든 가격대였다. 타겟이 수험생이 아닌건가?



하지만 오픈 기념 할인을 하고 있어서 이때만큼은 사람도 많고 북적북적하더라. 역시 노량진에서는 이런 할인 한번이면 사람 모이는건 일도 아닌 것 같다.



식권을 사서 기다리다가 빈자리가 나서 바로 앉았다. 배가 고프니 음식이 나오기 전 바로 반찬부터 세팅. 기본반찬은 간단하게 깍두기와 어묵볶음 그리고 콩나물무침이 있고 전부 셀프니 알아서 먹고싶은만큼 퍼 오면 된다.



정가 8000원, 할인해서 5900짜리 육개장이 나왔다. 생각보다 육개장에는 이것저것 알차게 들어있었다. 잘게 찢은 고기도 생각보다는 많이 들어있었고 건더기도 튼실하고.. 육개장치고 그렇게 맵지는 않았다.



날이 갑자기 확 추워진 터라 국물요리가 땡기긴 했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하지만 할인해서 한번 와 본 것이지 정상가격으로 돌아간다면 굳이 여기까지 와서 이걸 먹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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