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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3 이자카야 류(홍대), 연어회 무한리필이 메인인 이자카야 본문

먹는 일기

171123 이자카야 류(홍대), 연어회 무한리필이 메인인 이자카야

LEEWJ 2017. 11. 23. 22:47


오랜만에 만나는 분중에 연어를 먹고싶다는 분이 있어서 예전에 가보고 마음에 들었던 홍대의 이자카야 류를 다시 찾게 되었다.

첫 방문 후기는 여기를 클릭하면 나온다.





분할결제는 불가능. 더치페이가 꽤나 골치아파지는 소리긴 하지만..어쨌든 불가능이라고 한다니까 참고하면 될 것이다.



생연어 무한리필 메뉴는 두가지가 있는데 기본은 연어회만 나오고 스페셜은 거기에 덮밥과 구이가 함께 나오는 구성이다. 2000원에 구이까지 나오면 괜찮고 또 지난번에도 구이를 먹고 맛있었던 경험에 이번에도 스페셜로 시켰다.



굳이 연여회를 먹는데 다른 요리가 필요할까 싶지만.. 많이 먹으면 느끼한 연어회 특성상 라면정도는 떙기긴 했다. 물론 배가 불러서 먹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생각했던것보다 빠른 속도로 나온 연어회. 무한리필치고는 정말 양호하다고 생각된다.



처음에는 이렇게 접시 가득 나오는데 추가 리필을 할 때는 리필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이런건 손님도 가게도 서로 좋은 방식인것 같다.



발사믹식초? 맞나? 어쨌든 확실히는 모를 드레싱이 얹어진 샐러드.



뚝배기에 나온 양이 아쉬운 콘치즈. 막 추가해먹고 싶지만 추가 비용이 천원씩 붙는다. 굳이 돈 내고 추가해먹기에는 조금 고민되는 사이드메뉴다.



고추장아찌와 타르타르소스.



이렇게 연어회 한상이 완성되었다. 이날 일행 중 한명이 늦게 도착해서 덮밥과 구이는 조금 나중에 가져다주기로 하셨다.



그리고 그 분이 도착하신 뒤 나온 덮밥. 사케동이라기보다는 그냥 초장뿌려 비벼먹는 연어비빔밥에 가깝다. 위에 있는 연어회는 정말 적으니 리필한 연어회를 듬뿍듬뿍 넣어먹으면 아주 좋다.



밥은 그냥 흑미밥.



뒤늦게 온 분을 위해서 새로 시킨 콘치즈. 뚝배기에서 끓는 채로 나와서 아까보다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비비는 분이 밥알을 살려야 맛있다며 정말 정성을 다해 비빈 연어덮밥이다. 이제 저렇게 비빈 뒤 연어회를 더 얹어서 먹으면 된다.



다음날 출근이라 술을 안 마시려 했지만 결국 못 참고 맥주 한잔을 같이 시켰다. 곧 구이가 나오니 같이 먹기 위해서 그런것도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연어구이. 정말 맛있게 먹었던 그날의 기억처럼 이번에도 맛있었다. 따듯할때 먹으니 정말 살살 녹는다. 하지만 차가워지면 맛이 떨어지니 연어구이가 나왔다면 연어회는 잠시 쉬고 구이를 먼저 다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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