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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4 수원 인계동의 조대감부대찌개, 인계동에서의 두번째 부대찌개 본문

먹는 일기

171204 수원 인계동의 조대감부대찌개, 인계동에서의 두번째 부대찌개

LEEWJ 2017. 12. 4. 22:33


이전에 갔던 인계동의 이나경부대찌개도 좋았지만 거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이번에는 다른 집으로 가 보았다. 똑같이 나혜석거리 근처에 있는 조대감부대찌개라는 곳이다.

이나경부대찌개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부대찌개 4인분을 주문했다. 뭐 갈비찜이나 다른 메인메뉴가 있긴 하던데 이날 목적은 부대찌개니까.. 가격은 1인분 8000원.



대접에 담겨 나온 밥 한그릇.



이나경부대찌개와 마찬가지로 콩나물이 있긴 했으나 여기는 이걸 부대찌개에 넣어먹어야 한다 이런 말은 없어서 따로 넣지는 않고 그냥 반찬으로 집어먹었다.



그리고 동치미와 깍두기. 그러고보니 반찬이 손님이 나온 직후 서빙되는게 아니라 빈 테이블에도 미리 깔려있던데 이건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다. 되도록이면 손님이 오고 서빙되어 나오는게 더 좋은데..



끓기 전 살짝 열어본 부대찌개. 햄과 파가 가득하다.



조금 끓기 시작하면 치즈가 있는 중간 부분을 저어줘야 한다. 치즈 아래에 양념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정말 궁금했던 생고기 사리를 추가해보았다. 접시의 양은 생고기사리 2개. 돼지고기 김치찌개도 아니고 생고기를 부대찌개에 넣어먹는다라.. 햄도 가득한데 고기까지 넣어먹으면 당연히 맛있겠지?



양념도 잘 섞어주고 고기도 넣고 다시 끓기를 기다리면 된다.



예상했던대로 맛있다. 햄에 고기까지 잔뜩 넣었는데 맛이 없으면 그건 그것대로 심각하지..

이나경부대찌개의 스페셜 부대찌개와 조대감부대찌개를 둘 다 먹어 본 결과 나는 이나경부대찌개보다는 이쪽이 더 마음에 들었다. 스페셜부대찌개가 맛있긴 했지만 역시 햄이 좀 과하다 싶은 느낌도 들었고 그 햄 빼고는 별로 내세울만한게 없어보였기 때문..


하지만 둘 다 맛있다. 어느쪽이든 대기인원이 적은 쪽으로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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