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71228 안양감자탕의 비지감자탕, 우거지 대신 비지가 듬뿍 들어간 감자탕 본문

먹는 일기

171228 안양감자탕의 비지감자탕, 우거지 대신 비지가 듬뿍 들어간 감자탕

LEEWJ 2017. 12. 28. 22:34


크리스마스 이브날 감자탕을 먹으러 왔다. 보통 생각하는 우거지가 잔뜩 들어간 감자탕이 아니라 비지가 들어간 특이한 감자탕이다.




고기를 찍어먹을 간장소스.



밑반찬은 별거 없다. 맘에 드는건 어묵볶음이 나온다는 것? 셀프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비지감자탕 중 사이즈 등장. 여기를 데려가준 친구가 그렇게 맛있다고 엄청 칭찬을 하던데 과연 맛이 어떨까?



보통 감자탕 하면 빨간 국물인데 비지감자탕은 끓이기 전도 하얗고 끓인 뒤에는 비지때문에 하얘서 신기했다.



낮이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가볍게 맥주 한잔!



끓으면 먹으면 된다. 일반 감자탕에 비해서 훨씬 고소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국물이 더 훌훌 넘어가는 느낌.. 비지와 감자탕의 조합이 이렇게나 좋다니!

이정도라면 집에서도 한번 해 먹어보고 싶은 맛이다.



감자탕 먹은 뒤에는 역시 볶음밥.



이것도 싹싹 비워냈다. 같이 갔던 잘 먹는 친구 덕에.. 간만에 겨울에 딱 어울리는 음식을 먹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