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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9 [츄부여행] 10. 시라카와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시라카와고 마을의 전경 본문

해외여행 일기/[츄부여행] 18년 2월 20일-23일

180309 [츄부여행] 10. 시라카와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시라카와고 마을의 전경

LEEWJ 2018. 3. 9. 00:00


아무리 사람이 많더라도 시라카와고까지 왔는데 전망대를 안 가보는건 역시 아쉬워서 올라가보기로 했다. 역시나 사람은 많지만 금방금방 빠져서 생각보다 빨리 올라갔다.



구글에 시라카와고를 검색하면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을 나도 찍어보았다. 예쁘긴 하네



시라카와고 마을 배경으로 열심히 셀카를 찍는 중국인들이 많았다. 



사실 전망대라고 해도 이게 전부라서 금방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기념품점도 잠시 들러봤지만 구미가 당기는건 없었고..



처음에는 걸어 올라 갈 수 있겠거니 했는데 눈 온 겨울에는 절대 걸어 올라갈 수 없다는걸 깨달았다.



전망대도 다녀왔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마을 곳곳을 다녀보기로 했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90퍼센트가 중국인이었다.



눈으로 만든 갓쇼즈쿠리



눈이 엄청나게 쌓인 것 같았지만 갓쇼즈쿠리의 지붕에는 눈이 얼마 없었다.



창문이 세줄인걸로 봐서 4층까지 있는 집인가?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갓쇼즈쿠리 체험이나 한번 해 볼 걸 그랬다.



눈이 많이 왔을때 지붕 근처에 있다가 눈폭탄을 맞을수도 있겠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관광지가 다 그렇듯 대부분이 식당과 기념품점이었다.



날이 흐리더니 결국 오기 시작한 눈. 펑펑 올것 같진 않았다.



사람들이 가는대로 한번 가 보니 강을 가로지르는 큰 다리가 하나 있었다. 내가 처음에 풍경을 찍으러 갔던 그 강줄기와 같은 것이다.



그냥 눈만 온 것 뿐인데 이렇게 예쁠수가..눈이 적당히 녹아서 초록 산과 어우러진다.



강 건너편에는 뭐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일단 건너가보기로 했다.



강가에서 혼자 고독을 즐기는 중인가



어딜 가나 잔뜩 있는 기념품점.. 이렇게 많은 기념품점을 보니 나도 어딘가 들어가서 뭘 좀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색을 어떻게 칠한건진 모르겠지만 시라카와고에서도 도라에몽을 볼 수 있었다.




이 신사였던 것 같다.



금방 그칠 것 같았던 눈은 아까보다 더 많이 오고 있었다. 눈 오는 건 좋지만 이러면 카메라 들고 다니기가 좀 힘들어지는데 큰일이다.



시라카와고에 와서 그냥 가긴 아쉬우니 그래도 기념품점에 한번 들러서 맘에 드는 과자 하나는 사 가기로 했다. 어떤 과자인지는 나중에 포스팅 할 것이다.



슬슬 타카야마로 돌아갈 버스 시간도 되었고 눈도 그칠 기미를 안 보여서 예정보다 조금 일찍 돌아가기로 했다. 타카야마에서 출발할때와 마찬가지로 줄이 얼마나 길던간에 버스는 무조건 탈 수 있다.



눈사람이 죽고 있어요...



다음엔 눈이 더 펑펑 오길 기대하며 시라카와고를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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