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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3 가지튀김과 가지짬뽕이 맛있던 90년 역사의 평택 동해장 본문

먹는 일기

180323 가지튀김과 가지짬뽕이 맛있던 90년 역사의 평택 동해장

LEEWJ 2018. 3. 23. 00:00


또 그새를 못 참고 평택에 와버렸다. 지난번에 동해장 방문을 실패하고서 짜증이 확 솓구쳐 여기를 방문할일은 없을 것 같았는데 역시 사람 일은 모른다.

결국 동해장이란곳의 궁금증때문에 이 곳을 또 왔다.



오늘은 문을 열었다!



중국집 반찬들



볶음밥 곱배기다. 볶음밥이 8000원에 곱배기를 하니 2000원 추가해서 만원. 볶음밥이 이 가격이라니 조금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는데..

하지만 너무 잘 볶은 볶음밥이라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계란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완숙같지만 사실은 반숙인 저 계란은 중국집에서만 맛볼수있어서 더 좋다.



같이 나온 계란국은 사장님이 후추를 팍팍 뿌려 내 주시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안 맞았다. 평범한 중국집 계란국이랑은 맛이 조금 달랐다.



두번째 메뉴는 유슬짜장. 야채와 고기를 길쭉하게 썰어서 볶아낸 짜장이다.



매운맛과 안 매운맛이 있는데 매운걸로 시켰으면 큰일날뻔했다.

재료가 길쭉길쭉하니 면과의 조화가 좋다.





대망의 가지튀김.. 가지만 튀긴 것 같지만 사실 가지 속에는 고기소가 들어있다. 이것 역시 가격대가 좀 높은 요리지만 양이 그만큼 꽤 된다.

한입 물면 육즙이 팡 터져서 마치 만두를 먹는 느낌을 받았다.



백짬뽕 스타일의 이건 가지짬뽕. 면보다 더 많은 건더기가 들어있었다. 성인남자가 저걸 다 먹는건 버거울 정도로..

무어라 맛을 표현할수가 없다. 그냥 다음에 가서 한번 더 먹어보는 수 밖에



월요일은 휴무니까 헛걸음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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