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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4 [돗토리여행] 3. 게게게의 키타로 성지 사카이미나토로 가자 본문

해외여행 일기/[돗토리여행] 18년 5월 22일-24일

180604 [돗토리여행] 3. 게게게의 키타로 성지 사카이미나토로 가자

LEEWJ 2018. 6. 4. 21:21


호텔에 캐리어는 던져뒀으니까 이제 얼른 사카이미나토로 가자

게게게의 키타로라는 작품의 성지라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내가 가고싶은 식당이 거기에 있어서 가는게 더 컸다.



신제품이래서 한국에 있을때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클리어 라떼, 일명 투명라떼를 한병 사 마시면서..

분명 투명한 물인데 카페라떼 맛과 향이 나니까 엄청난 위화감이 든다. 그냥 이로하스 마실래



요나고역에서 사카이미나토까지는 종점에서 종점이니 어디서 내릴지 걱정 할 필요도 없다.

대략 한시간정도 걸린듯.. 전 구간 단선이라 신호대기도 꽤 있는 편이다.



내가 처음 탄 열차와 다르게 그냥 일반 도색의 열차다. 이건 이제 다시 요나고역으로 돌아간다.



역을 나오자마자 딱봐도 게게게의 키타로와 관련된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펜을 들고있는걸로 보아 작가인듯?





한쪽 면을 가득 채운 요괴들



그리고 미즈키 시게루 로드라는 길을 따라 쭉 가보기로 했다. 사카이미나토에서 걸어서 갈 만한 곳은 전부 이 길 근처에 있더라.

문제는 시간이 벌써 다섯시라는것.. 결국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은 못 갔다.



이런식으로 거리 곳곳에 동상이 잔뜩 있다. 이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듯.. 물론 나는 아니었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도로까지 정비중이었다.



밤에 보면 왠지 소름끼칠 것 같다. 위에 조명까지 있다면 더더욱



도로가 공사중이라서 그랬는지 슬슬 저녁시간이 되어서 그랬는지 거리에는 사람도 얼마 없었고 문을 연 가게도 적었다. 나도 어딘가를 들어가보자는 생각보다는 거리를 둘러보자는 느낌으로 쭉 걸었다.



게게게의 키타로라는 작품을 여기 와서 처음 알게되어 그런지 사실 별 감흥은 없었던 곳이었다.

배가 고프니까 빨리빨리 걸어서 밥이나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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