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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6 [돗토리여행] 4. 게살덮밥을 먹으러 사카이미나토의 이사리비(漁火)를 갔으나 공쳤다 본문

해외여행 일기/[돗토리여행] 18년 5월 22일-24일

180606 [돗토리여행] 4. 게살덮밥을 먹으러 사카이미나토의 이사리비(漁火)를 갔으나 공쳤다

LEEWJ 2018. 6. 6. 21:01


미즈키 시게루 로드를 지나서 그냥 사람 사는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섰다. 여기가 맞나 싶지만 지도가 이렇게 가라니 가는 수 밖에



그리고 오늘 저녁식사를 할 이사리비(漁火) 도착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가게 문도 닫혀있고.. 무언가 안내문이 붙어있었는데 아무튼 영업을 안 한다는 뜻 같았다.

그리고 의미는 모르겠지만 지도가 한장 붙어있길래 거기로 이전을 한다는 뜻인가 싶어 무작정 그곳으로 걸어갔다.



배고파 죽겠어요



진짜 너무 배가 고팠는데 마침 가는길에 로손이 있고 한창 히트중인 모찌롤을 허기를 달래는 용도로 먹었다.



평범한 롤케익인데 빵이 좀 더 쫄깃쫄깃한 느낌이다. 왜 모찌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쫄깃함때문인가 싶었다. 아무튼 이걸 먹었을때는 왜 모찌인지 몰랐는데 한국 들어와서 씨유 모찌롤을 먹으니 로손 모찌롤이 또 먹고싶어졌다.



먹고 또 걸어요





그래서 분명 지도에 나와있는대로 왔는데 여기는 또 아무것도 없는 풀밭 공터다.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네 이거..

별 수 있나 시간도 늦었고 사카이미나토에서는 식사를 할만한 곳이 안보여서 그냥 요나고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설상가상 열차도 몇분차이로 놓쳐서 꼼짝없이 30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



바바사키초역에서 사카이미나토역 방향으로 바라보았더니 저 멀리 사카이미나토역이 보인다. 정말 가까운 거리..



어차피 바바사키초역에서 사카이미나토역으로 가는 열차가 다시 요나고역으로 갈테니까 다시한번 사카이미나토역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키타로 열차



가로등은 눈알 가로등



모찌롤을 먹긴 했지만 정말 어쨌든 저녁을 못 먹은 상태고 요나고역에 도착했을때는 한계였다.

무엇보다 2박3일인데 가고싶었던 곳을 공쳤다는 사실이... 앞으로는 가려는 식당에 전화로 확인해보자는 생각을 들게 해준 좋은 경혐이었다.



근처 이온몰에서 마감할인하는 음식과 호로요이로 대충 저녁식사

호로요이는 그냥 연한 포도맛이었다. 으레 그렇듯이 한번 먹고 더이상 생각 안 나는 한정 호로요이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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