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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기

180629 평택 육교반점의 잡채밥과 탕수육

LEEWJ 2018. 6. 29. 22:42


평택역 뒤쪽으로 잡채밥을 잘 하는 중국집이 있대서 찾아가보기로 했는데 이런 허름한 곳에 중국집이 있다고..?

어딜 봐도 영업하는것같은 가게의 풍경이 아닌데 멀리 육교반점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통복고가도로 근처에 있는 육교반점

그래서 이름이 '육교'반점인가





실제로 우리는 잡채밥 둘에 탕수육 하나를 시켰는데 주문 순서와 상관없이 다른 손님이 주문한 짜장면이 더 빨리 나왔다.



일요일은 쉬는데다가 저녁 7시까지 영업하니 이걸 모르면 허탕치기 쉬울듯

미리 이곳을 알아봐준 일행들이 고마울 뿐이다.



특이하게 열무김치가 같이 나온다. 배추김치를 주는곳은 봤어도 열무김치를 주는곳은 처음본다.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후식도 챙겨주신다. 이걸 보니 왜 얼마전에 먹었던 성대의 명동돈까스가 생각나는건지.. 거기도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챙겨줘서 그런가?



탕수육 소 사이즈다. 넷이서 먹었는데 배고픔을 달래기에 딱 좋았다.

배달 중국집 탕수육처럼 딱딱하다기보다는 보들보들한 마치 집에서 튀긴 탕수육같은 느낌이었다. 소스마저도 집에서 한 듯한 그런 맛.. 부담스럽지 않다는 뜻이다.



그리고 여기를 오게 만든 잡채밥

잔뜩 뿌려진 후추와 흰밥이 아니라 볶음밥, 거기에 반숙후라이까지 전부 마음에 든다.



재미들린 항공샷인데 오른쪽 아래에 손가락으로 살짝 가려버렸다.

짬뽕국물도 같이 나오는데 안에 계란도 풀어져있고 생각보다 실하다. 맛은 그냥 짬뽕국물 맛



여기 말고 또 갈데가 있어서 둘이서 잡채밥을 하나씩 먹었더니 순식간에 빈 바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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