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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8 빵나무 (홍대입구역, 동교동) / 주택가에 있는 조용한 빵집 본문

먹는 일기

161208 빵나무 (홍대입구역, 동교동) / 주택가에 있는 조용한 빵집

LEEWJ 2016. 12. 8. 22:01

오랜만에 홍대를 갔습니다. 아오이토리 2호점인 아오이하나를 가보고 싶었는데 날도 춥고 이동 동선도 길어져 어딜 갈까 고민하던 중 가는 길에 '빵나무'라는 빵집이 있어 잠시 들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놀랐던건 매대 앞쪽으로 있던 비닐봉투 모두에 시식용으로 잘라 둔 빵이 있었다는것. 구매할 빵을 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애플파이는 안에 과육이 많아서 씹는 맛도 있고 달기도 달았습니다. 맥도날드 애플파이 열풍이던데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맛. 호두브라우니는 호두타르트 시트에 호두가 박혀있는 맛이었습니다. 연한 호두타르트라고 해도 되겠네요.



탕종법으로 만들었다는 식빵. 탕종법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진에 보이는 시나몬 롤 브레드가 맛있어 보여서 구매했습니다. 모양이 예쁘기도 했고요.



이쪽은 포장된 쿠키와 파운드케익 종류. 앞에서 빵을 고르느라 시간을 너무 써 버려서 사진만 찍고 지나쳐버렸습니다.



진열대 안에 들어있던 케이크. 조각케익도 있었습니다. 왼쪽 아래에 딸기케이크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이 빵집은 카페를 같이 하고 있으니 케익 한 조각 시켜놓고 커피 마시러 가도 괜찮을것 같네요.



먹고 가는것은 밤이 들은 만쥬. 포장한 빵은 시나몬 롤 브레드, 애플파이, 보스턴소세지입니다.

포장해서 집에서 먹은 터라 따로 사진은 없네요.



안은 달콤한 밤으로 가득찼습니다. 가격은 1200원인데 맛은 그 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쥬만 세트로 포장해서 사 가고 싶네요.



테이블이 네개정도 있는 작은 카페이기도 합니다. 수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이후 검색을 해 보니 생크림앙금빵이 맛있는 집이라고 하더군요.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안 샀는데 어떤지 궁금해서 한번 더 방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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