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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9 카타코토 (홍대입구, 서교동) / 일본인 부부가 하는 가정식 카레집 본문

먹는 일기

161209 카타코토 (홍대입구, 서교동) / 일본인 부부가 하는 가정식 카레집

LEEWJ 2016. 12. 9. 10:00


전혀 식당처럼 안 보이는 이 곳은 카타코토라는 일본식 카레집 입니다. 평범한 일본식 카레 전문점이라면 요새는 아비꼬나 코코이찌방야같은 체인점도 있는데 굳이 홍대까지 와서 여기를 온 이유가 있었습니다.



먼저 메뉴판. 이게 메뉴판인가 싶을 정도로 좋게 말하면 아기자기합니다.



식당 조명이 썩 밝은 편이 아니라 사진이 잘 안 나왔네요. 기본적인 카레는 이정도. 시금치 알새우 카레가 6500원, 프리미엄 치즈 소시지 카레도 6500원, 치즈카레는 6000원. 치즈카레가 아비꼬 기본카레와 같은 가격이니 말 다 했습니다. 

뒤쪽으로는 명란 토핑이 올라간 카레나 베이컨 후라이카레, 야끼교자 카레가 있었습니다. 또 자기가 먹고싶은 토핑을 추가할수도 있고요.



잠시 화장실을 갔는데 어디서 노래가 나오길래 보니 일회용 커피잔을 스피커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내부는 정말 작습니다. 2인 테이블이 3개정도에 1인 좌석이 4개정도.



식사하는 손님한테는 맥주 할인. 400ml 를 500원 할인한 2000원에 마셨습니다.



같이 간 친구가 주문한 치즈소시지 카레. 계란후라이까지 올라오는 것이었으면 이걸 먹을걸..



제가 먹을 치즈카레에 소시지 토핑. 이렇게 먹어도 맥주까지 다 해서 9500원이니 맘에 들었습니다. 카레는 약간 매콤하고 짭짤합니다. 

거기다가 양이 부족하면 카레와 밥은 언제든지 추가제공이 됩니다. 추가를 한번 했는데 밥이 처음과 똑같은 양이 나와서 놀랐어요.



귀여운 쿠마몬 주머니.. 티슈가 어디있나 찾고있었는데 이 안에 들어있었습니다. 젓가락을 감싼 인형도 그렇고 소품이 전부 귀여웠어요.

홍대 근처에서 카레가 먹고 싶으면 이제 여기로 가야겠습니다.


세시부터 다섯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으로 기억합니다.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 30분. 그리고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허탕치는 일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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