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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기

[영통역] 이가네 양꼬치에서 설원이랑 양꼬치

LEEWJ 2020. 4. 26. 00:08

또 영통역

오늘은 양꼬치다. 그냥 오랜만에 양꼬치에 설원이 먹고 싶었을 뿐이다

 

 

얼마만에 먹는 양꼬치인지.. 양고기도 최근에는 거의 안 먹었구나

 

일단 이과두주부터 시작하자

양꼬치에는 역시 소주보다는 맥주나 고량주지

 

보통 양꼬치집에서는 짜사이랑 땅콩만 주던데 여기는 야채가 여러가지 들어간 겉절이도 나오네?

 

양념이 다 발라져 나온 양꼬치

근데 평소에 보던 꼬치랑 좀 다르다.. 보통 자동으로 굴러가는 양꼬치는 저기에 톱니가 있어야 하는데?

 

꼬치를 올리면서 왜 톱니가 없는지 알았는데, 꼬치를 올리니 탁 하고 자석이 붙어 알아서 돌아가는 불판이었다.

처음 보는거라 고기 구워지는 내내 신기하게 바라봤다

양념이 미리 발라져 있어서 그냥 생고기를 구워먹고 싶었던게 아쉬웠지만 고기 냄새도 안나고 괜찮았다.

 

여기는 볶음밥이 맛있더라

고슬고슬하고 재료도 뭔가 많이 들어 간 것 같고.. 결정적으로 양이 많다

고기만 먹기 아쉬울때 하나 시키면 딱 좋을 듯

 

설원도 하나 추가

과일 향 같은 설원의 향이 참 좋다. 음 뭔가 과일주스 마시는 기분이랄까

 

가지요리도 하나 추가

그냥 가지튀김 맛. 소스가 흥건한건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그럭저럭.

 

벚꽃이 한창 폈을 때.. 올해는 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알 수 없었다

그냥 잠시 집 근처 마트를 가거나 할 때만 '아 벚꽃이 폈구나' 정도?

어느새 꽃은 다 져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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