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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합정동 오레노라멘 주위에서 다들 추천하는 라멘집 두곳이 오레노라멘과 하카타분코인데 합정까지 갈 일은 거의 없어서 서울 나온김에 한번 가 봤다.합정역과 상수역 정 중앙에 있으니까 아무데서나 내려도 걷는 거리는 거의 비슷하다. 테이블이 두개 나머지는 전부 주방이 바로 보이는 카운터석이다.내가 찾아갔을때도 이미 만석에 대기가 세팀정도.. 10명정도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식당이었다. 닭가슴살 차슈가 올라간 토리쇼유라멘맨날 묵직한 돈코츠만 먹다가 오랜만에 먹는 닭육수 라멘이라 기대가 된다. 거기다가 면도 내가 좋아하는 얇은 면... 닭육수 라멘이라고 차슈까지 닭가슴살?뻑뻑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닭가슴살이 이렇게 보들보들하면 다이어트할때도 행복할텐데..아무튼 라멘이랑 정말 잘 어울린 닭고기였다. 면이 ..
영통 홈플러스에 있는 스시로 영통 홈플러스 1층에 있다생긴건 올해 여름이었는데 이제서야 가 봤다.. 아마 지난달에 갔던 듯특별한 회전초밥집은 아니고 그냥 갓파스시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어차피 일본에서는 100엔스시집 스시로이기도 하고 와사비를 좋아해서 간장에 와사비 많아.. 간장은 일반 간장과 달콤하고 진득한 간장 두가지였는데 나한테는 그냥 간장이 더 맛있었다.생선초밥을 먹기보다는 그냥 초딩입맛인 내가 좋아하는걸로만 먹을거니까 계란초밥부터 하나 싸고 맛있는 연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연어만 몇개를 시킨거야.. 좀 먹다보면 느끼해지는 연어 이후에 톡 쏘는 타코와사비를 하나 먹어주면 다시 연어를 먹을 수 있다. 튀김도 하나새우튀김이래서 시켰는데 새우도 나오고 단호박이랑 깻잎튀김까지 나왔다. 튀기면..
오늘 퇴근길에 치킨이 먹고싶어서 집에 오자마자 시킨 BHC치킨BHC라면 고민할것없이 바로 맛초킹인데 금요일이라고 치하오를 할인하고 있어서 다른메뉴를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튀긴 고추에 땅콩 토핑이 올라간 빨간 치킨중국요리를 먹는듯한 치킨.. 땅콩때문인지 궁보계정 생각도 나고 튀긴 고추때문에 향라갈비 생각도 난다.요새 치킨 시키면 많이 먹어야 반마리인데 이건 혼자서 거의 다 먹었다.. 엄청 맛있네맛초킹이 질리면 치하오 먹고 그게 또 질리면 맛초킹 먹는게 가능할것 같다. 아무튼 맛있다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땅콩이 좀 더 많았으면...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는데..
2018.09.30 사당역 남궁야 휴가나온 친구를 만나서 사당으로.. 먹어본적 없는걸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북경오리 전문점이 사당역에도 있어서 거길 가기로 했다. 누가 봐도 북경오리 전문점이라는걸 알 수 있는 간판'남궁야' 에서 남궁은 실제로 이곳 사장님의 성이라고 한다. 김치가 두종류나 나오네? 하지만 내 입맛에는 별로였음.. 손이 잘 안 갔다. 내가 좋아하는 땅콩볶음은 계속 집어먹었다. 북경오리가 나오기 전부터, 오리를 먹으면서도 계속 오리를 찍어먹을 소스왼쪽은 데리야키같았고 오른쪽은 머스타드 계열이었다. 오리랑 어울리는 소스만 있다. 오리훈제같은 비주얼의 북경오리.. 오리훈제랑 다른점은 껍질이 좀 더 바삭바삭했다는것?거기에 살코기에서 시판 오리훈제 특유의 햄 냄새가 없으니까 그건 너무 좋았다. 같..
메이지의 갈보라는 초콜릿 과자종류가 꽤 많은데 이번에 보이는대로 다 사왔더니 한 네다섯종류는 되는 것 같다. 겉에는 초콜릿 코팅에 속에는 바삭한 과자가 있다. 작은 포장이라 그런지 7개뿐, 맛은 화이트 초콜릿 맛너무 많지 않은 양이라 정말 한번 먹기 딱 좋았다. 질릴때쯤 되면 다 먹고 없는 양이라 딸기 갈보와 기간한정 고구마맛 갈보 그리고 밤맛 킷캣가을이라 그런지 편의점에 가니까 과자들이 전부 가을한정으로 고구마맛 또는 밤맛이 있길래 놓칠수가 없어서 많이 집어왔다.어차피 패키지가 작아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킷캣같은 경우는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가볍게 한상자씩 돌릴 선물에 딱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밤의 은은한 단맛이 잘 녹아있었다. 근래 먹은 킷캣중에서는 제일 맛있었던 걸로좀 더 사오지 못한게 ..
지난번에는 얻어먹었던 메종엠오의 휘낭시에가 자꾸 생각나서 마침 내방역 근처에 간 김에 들러보았다.매장은 깔끔해서 이게 빵집인가.. 싶은 느낌이 들었는데 아무튼 빵집이었다. 인테리어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안에서 먹을 공간이 없어서 그냥 근처 카페에 가서 음료 하나 시키고..복숭아 어쩌구 음료를 시켰는데 복숭아 스파클링 맛이라서 그저 그랬을뻔 했지만 복숭아 껍질이 씹히는 재미가 있어서 급 호감으로 바뀌었다.복숭아 알갱이도 씹혔으면 더 좋았을텐데.. 휘낭시에랑 마들렌을 하나씩 사보았다.사진으로 보면 바삭바삭함이 안느껴지지만 휘낭시에는 정말 쿠키처럼 바삭바삭하다휘낭시에는 한번 먹어본 적 있고 맛있는거 아니까 마들렌도 사 본건데 과연 어떨까.. 마들렌도 적당히 달고 촉촉하고 맛있는데 역시 메종엠오는 휘낭시에가..
친구의 소개로 찾아간 '아구랜드'의 야구샤브샤브아구요리하면 당연히 아구찜밖에 안 떠오르니 아구 샤브샤브라고 하니까 뭔가 신기했다.. 생선을 샤브샤브로 먹으면 비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부터 들었는데 과연이걸 쓰고보니 갯장어 샤브도 있는데 그건 내가 먹어본적이 없으니 생선을 샤브로 먹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수역이랑 내방역 사이에 있다. 내방역에 미묘하게 좀 더 가까운듯 한데 별 차이는 없는듯... 남자 셋이 먹으면 당연히 대자로.. 아구 샤브샤브 집이지만 일단은 아구전문점이라 아구찜도 있다~샤브샤브는 아구가 부족하면 추가도 할 수 있었다. 아구찜이나 샤브샤브나 아구요리에 빠질 수 없는 콩나물요새 콩나물을 싫어하게 됐는데 그래도 아구찜이나 기타 찜에 들어가는 콩나물은 아직까진 먹을 만 하다. 이런 요리에 콩..
판교 현대백화점에 미소카츠 야바톤이 생기고 얼마 안 지나서 한번 가 보고 사람이 좀 빠졌다 싶다고 생각돼서 또다시 가 봤다첫번째 미소카츠 야바톤 포스팅을 보고싶다면 여기로 - https://won930516.tistory.com/545 첫 방문때는 다음지도에 등록이 안 되어있었는데 이제는 잘 뜨네 여러가지 먹는 방법.. 난 그냥 깨를 듬뿍 뿌려서 겨자도 발라먹는걸 제일 좋아한다.짭짤하고 느끼한데 거기에 알싸한 겨자맛까지... 여전히 많은 손님들은 철판돈까스를 주문하고 있었다. 확실히 비주얼도 그렇고 미소소스를 부어줄때 치이익 하고 익는 소리 때문인지 이걸 많이 시키는 듯 하다물론 이번에도 당연히 난 그냥 로스로 먹었음... 로스가 나한테는 제일 맛있어 로스카츠 등장사진을 보니까 또 먹고싶긴 하다 이날도 ..
미소라멘 컵라면은 먹어봤지만 '네기'미소는 처음이라 한번 사봤다.과연 이름답게 파 맛이 많이 날까.. 일품이라고 하는게 一品이 아니라 逸品이라서 뭔가 했는데 그냥 둘 다 아주 뛰어나다는 의미였다.. 면은 역시 건면국물과 따로놀것 같지만 막상 먹어보니 튀긴 면보다 더 쫄깃쫄깃한 식감때문에 건면의 매력을 빠져나올수가 없나보다. 향미유랑 스프랑 건더기건더기만 미리 넣고 나머지는 면이 다 익은 뒤에 넣으면 된다. 네기미소라는 이름답게 파 건더기가 가득..근데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긴 했다. 어차피 뜨거운물로 익히니까 집에 있는 파를 더 넣어도 되지 않을까? 파 말고 건더기가 아무것도 없어서 계란이라도 올렸다.파가 많이 들어간게 포인트긴 한데.. 정작 미소라멘의 맛이 원하던 맛이 아니었다.. 좀 더 진한 맛이었다..
2018.09.13 수원시 인계동 조대감부대찌개 김네집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평택 친구가 조대감부대찌개가 가보고싶대서 그냥 수원 한번 오라고 했다과연 이 친구의 부대찌개 평가는 어떨까 부대찌개 2인분에 기본으로 생고기사리 하나 추가전부 세팅된채로 냉장고에 냄비가 들어있었고 그거만 바로바로 꺼내주니까 속도는 빨라서 좋았다. 손님이 많으니까 회전률에도 도움이 되는듯 부대찌개가 빨개서 그런지 깍두기보다는 콩나물무침이나 동치미에 더 손이 많이 간다특히 콩나물무침은 순한 맛이라 자극적인 부대찌개와 궁합이 아주아주 잘 맞는다. 대충 고기가 다 익으면 팔팔 끓었다는 뜻이니 먹기 시작하면 된다.생고기사리는 2인에 1개가 적당한듯.. 햄 건더기나 야채가 충분히 있어서 고기 하나 추가한것만으로도 양이 더 푸짐해졌다. 비벼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