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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지난번 닭탕을 먹은 뒤 얘기할곳이 필요해서 맥도날드에 들렀는데 마침 신메뉴인 리치 초콜릿 파이를 먹어보기로 했다. 총 세명이서 방문했으니까 파이도 세개. 파이가 무척 달아보여서 같이 마실 음료는 아이스커피로 선택했다. 뜨겁다는 주의표시와 함께 가운데는 뜯을 수 있게 되어있다. 갓 튀겨 나온 파이는 정말 뜨거우니 조심해서 뜯어야 한다. 나도 데일 뻔 했다. 외관은 튀김만두 같은 느낌.. 하지만 속에는 녹은 초콜릿이 가득 들어있어서 괜찮았다. 바로 튀겨져 나와서 먹기는 조금 힘들지만 뜨거운만큼 초콜릿이 잘 녹아있어서 맛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행복의 나라 메뉴로 애플파이와 함께 들어갔으니 종종 맥도날드를 찾을 일이 생긴 것 같다.
8월 14일에 KFC에서 월드타워버거라는 타워버거의 바리에이션 버거를 출시했다. 타워버거의 해시브라운 대신 서울타워버거에는 돈까스, 동경은 오징어패티, 파리는 치즈패티를 넣은 버거라고 하는데 돈까스를 좋아하는 나는 서울타워버거를 먹어보기로 했다. 주문하고 영수증 쿠폰을 보니 에그타르트 무료증정에서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으로 소소한 발전이 있었다. 매번 영수증을 까먹었는데 이정도로 바뀌었다면 까먹을 일은 없을 듯 하다. 만들어 둔 게 없었는지 시간이 좀 걸린 서울타워버거. 다른 매장에서는 타워버거 위에 스티커를 붙여주는 모양이었는데 여기는 그런건 없었다. 그리고 월드타워버거를 시켰을때 제공되는 응모권도 안 주던데.. 그새 응모권까지 다 떨어져 버린건가? 단면을 잘라 봤는데 처음 보고 느낀건 이건 타워버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