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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5월에 돗토리 여행이 끝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 것은 CU에서 모찌롤을 산 것이었다.과연 로손 모찌롤과 누가 더 맛있을까 하는 기대..보다는 그냥 얼마만큼 잘 따라했을까 하는 궁금증만 가지고 구매했는데 궁금증을 가진게 실수였나보다.. 뭔가 좀 불안한 내부인데 아무튼 까보자 이건 모찌롤이라고 부를 수 조차 없고 롤케익이 맞는가도 의문인 수준이었다..사실 로손 모찌롤도 일본에서 먹을때는 이게 뭐가 쫄깃쫄깃하냐.. 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걸 먹고 나니까 로손 제품은 '모찌'롤이 맞구나 싶었다.CU 모찌롤은 이건 뭐 빵이 촉촉하다 못해 질척한 수준, 그러니까 저건 간신히 롤의 모양만 유지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무튼 로손 모찌롤을 기대하고 먹으면 무조건 실망하게 되어 있다!
요나고 키타로 공항 도착돗토리에는 총 두개의 공항이 있던데 돗토리역 근처에 있는 공항의 이름은 돗토리 코난 공항이었다.. 역시 만화왕국 공항에 있는 조형물도 범상치않다. 이것 말고 키타로가 비행기 위에 올라탄것도 보고싶었는데 결국 못 찾았다. 나름 공항 로비라고 만들어둔 공간 한쪽에는 게게게의 키타로 스테인글라스가 예쁘게 있었다. 작지만 이런 것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는 공항이었다. 텅-텅 공항 크기로 봐서 보안심사가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점심을 가볍게 먹고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소바와 규동 세트뭐 그냥 그럭저럭 공항 식당 맛.. 규동은 별로였다. 그래도 배는 고프니까 완식 작은 공항인데도 전망대까지 있는 걸 보고 일단 올라왔는데 비행기라고는 내가 타고 갈 에어서울 비행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