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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학교 후문으로 나가 쭉 가다보면 나오는 도깨비반점 예전에는 홍짜장이었나.. 아무튼 중국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른 중국집이 되어 있었다. 메뉴가 정말정말 간단한데, 짜장 짬뽕 탕수육이 전부다. 짬뽕이 좀 특이한테 요일별로 시킬 수 있는 종류가 달랐다. 어느날은 빨간짬뽕, 어느날은 하얀짬뽕 이런 식으로 목요일에 갔었는데 이날은 하얀짬뽕을 먹는 날이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 적당히 칼칼하지만 그리 맵지는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국물이 마음에 들었다. 오이 골라낸 짜장 기울었네 아무튼 나오는거에 비하면 가격은 괜찮은것 같다. 건더기도 실하고 안심탕수육 소 남자 넷이서 먹기에는 작다.. 그냥 중을 시키자
교통대 후문으로 나가면 바로 있는 한아름 일단 엉덩이를 깔고 앉아 먹어야 하는 식당이다.. 이렇게 바닥에 앉아있으면 다리가 저리는 사람은 일단 가기에 고민되는 식당 하지만 제육볶음이 맛있어서 가게 된다 계란부침이 맛있다 후라이도 계란말이도 아닌 그냥 계란부침 세명이서 찌개가 나오는 백반 하나랑 제육 두개를 시켰다. 이러면 고기도 먹고 찌개도 먹고.. 달달한 분식집 제육보다는 좀 더 매콤한 제육이다. 역시 이래야 제육볶음이지 두번째는 또 스몰푸드 왜이렇게 자주 가나 싶겠지만 학교 앞에 밥먹을데가 사실 별로 없잖아 이날은 양념치킨덮밥 말 그대로 양념치킨과 밥이다. 이거야말로 치밥 이날 치킨이 땡겼는데 달달한 양념치킨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 시험기간이라고 음료수는 서비스 예전에는 왕송만 엄청나게 갔었는데 지금..
언제나 오늘의메뉴를 체크하고 맛있으면 가게 되는 곳 이날의 메뉴는 치킨마요덮밥이었다. 치킨마요 빼고는 다 보던 것들 아 파스타는 처음 보나? 그냥 평범한 토마토 파스타였다 치킨텐더에 마요네즈 한솥의 치킨마요를 생각했으나 그건 아니고.. 그냥 치킨텐더 반찬으로 밥 먹는 느낌 마치 용가리치킨을 밥반찬으로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가 그냥 파스타 맛 이제 설명할것도 없는 목살볶음밥 고기 하나는 많이 들어서 좋다
이날은 처음 가보는 잔치집에 가보기로 했다 정말 처음 듣는 곳이라 그냥 먼저 가는 사람 뒤만 졸졸 따라서.. 고깃집스러운 깡통집인데? 고기장사도 하고 밥장사도 하는건가 싶었지만 그냥 여러가지 다 파는 분식집 같은 느낌이었다. 다만 김밥 없는 분식집 든든한 뚝배기 왼쪽이 김치찜이고 오른쪽이 설렁탕이었나 난 제육덮밥 매콤한게 맛있긴 했는데 간이 세서 결국 밥을 추가했다. 양이 그리 많지 않아 보였는데 그렇게 먹고 나니 배가 터질것같은 느낌 매콤한 제육이나 오징어볶음이 내 입맛에 딱이었다. 이 근처 제육은 다들 너무 달아..
이제 슬슬 갔던곳을 여러번 가게 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새로운 곳 보다는 한번 가봤던 안정적인 맛을 찾게 된다. 돈까스 덮밥 이라는데 그냥 접시에 담은 돈까스 정식을 싹 몰아서 담아둔것 같은 느낌이다. 반숙 계란후라이 하나에 기분이 괜히 좋아지는 소소한 행복 이건 치즈돈까스? 뭔가 애매하게 반만 잘려 나왔는데 아무튼 치즈돈까스임 이건 베이컨김치볶음밥 고슬고슬하게 밥알이 날라다니는 그런 볶음밥은 아니고 집에서 엄마가 해준 것 같은 물기가 많은 볶음밥이었다. 이런 볶음밥도 맛있지.. 하지만 여기 볶음밥 원탑은 역시 목살볶음밥이었어 사진엔 없지만 여기 기름떡볶이도 맛있더라 매콤한게
보통은 짜장 짬뽕이 먹고싶으면 제일 가까운 부일각으로 가는데, 이날은 점심시간에 사람이 꽉 찼었다. 어딜 가야하나 싶었는데 부곡초 앞에 못보던 중국집이 하나 생겨서 가보기로 했다. 이름은 시앙차이나 무언가 본격적인 중화요리집의 느낌이 난다 짜사이도 있고 7000원짜리 짬뽕 일단 홍합 껍질이 없는게 마음에 듬! 맵기도 적당하고.. 조개껍질은 조금 있긴 했는데 그래도 큰 조개가 세개정도뿐이라 괜찮았다. 참고로 난 짬뽕에 조개껍질 넣는거 싫어함 먹다보니 양이 많다.. 뜨거운걸 잘 못먹는것도 있는데 일단 건더기 양이 기본적으로 많은 것으로 하자. 짜장도 맛있어보이던데 다음엔 짜장을 먹으러 오는 것으로
오늘은 왕송호수를 넘어서 가보자 한참을 걸어야 한다.. 대략 15분? 점심시간에 걸어서 여기까지 오기는 아무래도 애매하지 '놋그릇 멋스러움' 이라는 이름만 봐서는 뭘 파는지 알 수 없는 가게 놋그릇 이니까 한식을 팔지 않을까 싶은데.. 육개장이랑 메밀국수를 파는 가게였네 의왕초평점이라는 타이틀을 보아하니 체인점인 모양이다 가게 이름답게 놋그릇에 나오는 반찬 하지만 메밀국수를 먹을 것이기에 손이 가지 않는다 메밀비빔국수도 7000원 그냥 메밀냉국수도 7000원, 양은 많다 보통의 메밀막국수보다는 면이 엄청 쫄깃하다. 쫄면 바로 직전에서 멈춘 느낌? 상당히 매콤한 비빔국수였고.. 2층에 있는 카페가 왠지 모르게 익숙해서 기억을 되짚어 보니 예전에 한번 온 적 있었던 카페였다. 오늘 간 식당은 1층에, 카페는..
어차피 매일매일 의왕에 가야하고 점심도 여기서 자주 먹으니까 의왕 식당만을 위한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었다. 힘을 줘서 쓰는 글보다는 그냥 매일매일 의왕에서 먹는 점심이 올라오는 카테고리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겹치는 음식점이 있을수도, 겹치는 메뉴가 있을수도 있지만.. 아무튼 9월 10일의 점심은 스몰푸드 늦게오면 주문이 생각보다 잘 밀린다.. 오늘은 오전수업만 있고 오후수업은 없는 날이라 왔음 매일매일 바뀌는 밑반찬 오늘은 계란말이에 어묵볶음 스몰푸드에는 오늘의 메뉴라는게 있더라. 그날그날 바뀌는 일품메뉴같은 느낌인가? 오늘은 삼겹김치찜 가격은 6000원 삼겹김치 찜 이라기보다는 삼겹 ‘김치찜’ 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김치만 따로 요리고하고 삼겹살은 수육같은 그런 느낌 김치 양념이 잘 밴 그런 찜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