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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고베 기린 맥주공장을 다녀오면서 뭔가 하나 사오고는 싶은 느낌에 집은 맥주 젤리 초콜릿이다. 말 그대로 초콜릿 안에 맥주 젤리가 들어가있는 모양. 고베 기린 맥주공장 견학 후기는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뭔가 촌스러운 포장이지만 색깔도 그렇고 상상의 동물 기린도 잔뜩 붙어있고 어느 회사 제품인지는 확실히 각인이 되었다. 참고로 이 제품은 맥주공장에서만 파는 한정 제품인듯 했다. 포장을 까면 먼저 에어캡이 한장 들었다. 혹시나 초콜릿이 쏱아지거나 할까봐 넣어둔것 같은데 이런 세심한 배려는 마음에 든다. 에어캡을 들어내면 맥주캔 모양을 한 초콜릿이 가지런히 누워 있다. 크기만 작을 뿐이지 완전히 맥주캔 디자인이랑 똑같이 만들어 뒀다. 적긴 하지만 알콜도 들었고.. 포장을 까면 당연히 초콜릿이 들어있다. 첫맛은..
이날의 견학 인원은 나를 포함해 총 4명. 고작 이정도라면 아침시간대는 인원이 찰 까봐 예약을 서둘러 할 정도는 아닌것 같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허탕치기는 싫었으니 예약한거긴 하지만 말이다. 문으로 들어가면 귀여운 수염난 캐릭터가 우리를 반겨 준다. 지금 보니까 지팡이도 홉 모양으로 된 지팡이였네.. 맥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세가지는 역시 물, 홉, 보리. 어느 브랜드 공장을 가나 빠지지 않는 말이다. 볶은 보리는 조금씩 맛보라고 나눠준다. 고소한 맛..? 하지만 약간 떨떠름한 맛이 뒤에 조금 남았다.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홉과 보리.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맥즙을 만드는 곳. 기린의 주력 상품인 이치방 시보리를 중심으로 설명을 해 준다. 그리고 또 영상을 보여주는데 이 캐릭터, 보면 볼 수록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