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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나고야에 왔으니 나고야 명물을 먹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한끼정도는 무조건 히츠마부시를 먹기로 했다.저 나무그릇에 담긴 장어를 보니 너무 설렌다. 혼자 하는 여행이 좋을 때 중 하나는 식당에서 자리가 금방금방 난다는 것이다.보통 히츠마부시, 상 히츠마부시..부터 해서 뭐 궁극 히츠마부시까지 있는데 궁극 히츠마부시의 경우 가격은 무시무시하다.. 나는 가난한 여행자니까 조금만 욕심부려서 상 히츠마부시로 정했다. 보통 히츠마부시가 장어 0.75마리가 올라가고 상 히츠마부시는 1마리가 다 올라간다. 두겹으로 깔린 때깔 좋은 장어구이.. 장어덮밥 먹는 방법이고 뭐고 팍팍 퍼먹고 싶었다. 첫번째는 그냥 먹기, 두번째는 사진과 같이 파와 와사비를 올려서 섞어 먹는 것이다. 알싸한 와사비가 약간 느끼한 장어와 잘 어우러진..
상점가를 한번 돌아본 뒤 긴린코호수로 왔습니다. 호수를 돌고 와서 밥을 먹어도 되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먼저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원래 가기로 했던 식당 두곳이 모두 이날 영업을 안 하는 바람에 그냥 돌아다니다가 끌리는걸 먹자! 해서 가게 된 곳이네요. 대기표에 이름을 적어두고 10분정도 대기 후 들어왔습니다. 메뉴는 덮밥이 대표인듯 했습니다. 종류는 분고규(소), 닭, 그리고 장어.이왕 먹는거 조금 더 비싼 장어를 먹기로 했습니다. 온천에 장어까지 먹다니 이날 몸보신 제대로 했네요. 물수건과 젓가락을 세팅해두고.. 여러가지 소스가 나왔습니다. 대부분 무슨 소스인지 몰라서 원래 덮밥에 뿌려져있던것과 같은 소스 위주로 먹었네요. 먼저 세팅된 반찬. 계란구이와 계란말이가 따로 나오고, 감자같아 보이는 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