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철도박물관 (9)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독일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독일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슈투트가르트에서 원래는 바로 뮌헨으로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뉘른베르크에 도이치반 철도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지도를 보니까 슈투트가르트 - 뉘른베르크 - 뮌헨 으로 일정을 잡아도 괜찮겠다 싶어서 일부러 뉘른베르크에서 1박을 추가했다. 아침은 급하게 맥모닝 자다 보니 어느새 뉘른베르크 도착.. 사실 제대로 잔 것도 아니었다. 캐리어를 한손에 쥔 채로 낯선 유럽이라는 묘한 긴장감에 졸다 깨기를 수차례,, 저 성벽 안쪽이 구시가지인데 여기는 나중에 가 볼거고 일단 뉘른베르크에 온 이유인 철도박물관을 가보자 정확히는 뉘른베르크 교통 박물관 대부분의 전시가 ..
이제 철도차량 전시는 다 봤다. 나머지는 이제 철도 시스템의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해둔 곳 뿐이다. 열차의 운전석처럼 보이는 저건 신칸센 0계의 운전석 모형이다. 철도박물관에서 빠지지 않는 개찰구 체험 체험 승차권이 나오는 기계긴 하지만 실제로 역에 있는 것과 동일하게 생겼다. 열차의 가속 핸들 체험도 할 수 있다. 저 핸들을 당기게 되면 실제로 바퀴가 움직인다. 레버를 조작하면 속에 보이는 기어가 움직이게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바퀴가 움직이게 된다. 일본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궤간인 협궤. 1067mm다. 우리나라의 철도와 일본 신칸센에서 볼 수 있는 1435mm의 표준궤 2층은 가운데가 뻥 뚫려있는 구조라서 1층에 전시되어있는 열차를 전부 볼 수 있다. 또한 로비에 있던 세 종류의 열차도 2층에서 ..
글을 안 나누는게 좋지만 사진이 워낙 많아서 세편정도로 나눠서 쓸 까 생각중이다.첫번째 사진은 신칸센 0계의 바퀴다. 신칸센 0계 특급 시나노로 쓰인 쿠하 381형 이것도 시나노네? 이건 키하 181형 특급열차다. 깔끔한 내부 이번에는 특급 히다를 타고 히다지역을 다녀왔으니 다음에는 시나노를 타고 나가노로 가보자는 생각을 했다. 마치 노면전차같이 생긴 모하 52형이다. 80년이나 된 차량이었다.. 아웃포커싱이 잘 되는 20.7을 쓰고 있으니 이런 컨셉샷도 많이 찍었다. 열차가 오래 된 만큼 선풍기도 없다. 다른 열차에는 그나마 선풍기는 달려 있더라.. 누우면 잠도 잘 수 있을 것 같은 롱시트. 시즈오카-도쿄를 왕복하는 열차 이건 도무지 뭘 찍으려 한 건지 모르겠네 열차 내부가 매우 작았다. 현재 저런 열..
아침을 먹고 서둘러서 아오나미선의 긴조후토역으로 향했다. 나고야에서 처음으로 가 볼 곳은 나고야 리니어 철도관인데 아오나미선을 타고 종점 긴조후토역까지 가야 한다. 나오면 바로 건물이 보이길래 쭉 가봤으나..무슨 웨딩홀이 가로막고 있어서 돌아가야 했었다. 겉으로 봐도 엄청난 규모다. 앞에서 사진 찍는 할머니가 같이 찍혔는데 나도 저 분 사진에 같이 찍혔겠지;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000엔, 학생은 500엔이다. 물론 학생에 대학생은 포함되지 않는 듯.. 아래부터는 간단한 코멘트만 달고 넘어갈 것이다 C62형 증기기관차 자기부상열차 MLX01-1 시속 581km를 찍어서 기네스북에도 올라간 열차다. 처음 일본에서 본 기네스북은 아카시해협대교에서였는데 여기서 기네스 기록을 또 보게 되었다. 내부는 뭔가 ..
2층의 플로어 가이드. 1층이 전시 위주였다면 2층은 체험 코너도 간간히 섞여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인건 과거의 개찰구와 현재의 개찰구를 비교해 둔 것. 과거에는 기계라고는 하나도 없이 저 사진 속에 사람이 서서 하나하나 검표를 했을 것이다. 현재는 자동 개찰구가 생겨서 표만 집어넣고 타면 끝. 그리고 이 근처에는 개찰구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전시해두기도 했다. 개찰구도 만들어 뒀으니 당연하게도 표를 뽑아서 체험을 해 볼수 있게 해 두었다. 시스템은 실제 역에 설치되어있는 그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다만 여기는 체험을 위해 설치해 둔 것이니까 돈을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면 이런 체험용 표가 나온다. 아래쪽에는 발행 날짜와 시간도 나오고.. 기념품으로 가져도 되겠다는 생각. 표 중간에 까만 ..
실내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증기기관차. 230형 233호. 1903년에 만들어졌으니 이제 백년도 더 지난 골동품이 되어버렸다. 매우 뾰족해 보이는 선두부를 가진 이 차량은 신칸센 500계 차량이다. 최초로 영업속도 300km/h를 찍은 차량이라고 한다. 산요 신칸센 코다마로만 뛰고 있다고 하는 500계.. 마침 같이 갔던 형이 JR패스로 여행중이었고, 큐슈에서 올라오면서 500계를 자주 타서 그런지 여기서 보니까 반갑다고 하는 말까지 들을 수 있었다. 모자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이 차량은 구하네 581-35 차량(581계). 사실 봐도 모르겠고 차량 이름은 팜플렛을 보고 쓰는 것이다. 이런 외형만 보고 차량 이름을 척척 내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이건 구하 489-1 차량(489계). ..
교토에 와서 제일 처음 갈 곳은 교토 철도박물관이다. 여태까지 가 본 일본의 철도박물관은 모지코의 큐슈철도기념관 뿐이어서 큰 철도박물관은 어떨지 궁금했기에 고민 없이 여기를 첫 일정으로 잡았다. 버스 정류장에는 이렇게 각 관광지 방면의 버스를 탈 수 있게 줄이 그려져 있고, 버스 타는 곳 마다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버스를 못 타고 헤매는 일은 없었다. 이날은 교토 안에서만 돌아다닐 생각이었기 때문에 따로 철도 패스를 구매하지는 않고 교토 시내에서만 쓸 수 있는 버스 1일 패스를 사용했다. 버스 가격이 1회 승차시 대략 200엔정도였으니 세번만 타도 본전은 뽑을 수 있다. 교토역에서 대략 15분정도 버스를 타고 도착한 교토 철도박물관. 벌써부터 사람들이 꽤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 문..
이제 2층으로 올라가려 하는데 이날이 3월3일, 히나마츠리라 그런지 히나인형도 가져다 두었습니다. 이번 여행이 히나마츠리 시즌이라 곳곳에 이렇게 히나인형을 전시해 둔 곳이 많았습니다. 2층은 크게 기획 전시 코너. 상설 전시 코너와 정보 코너가 있습니다. 다만 정보코너에서 도서는 토, 일, 공휴일만 열람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올라가자마자 큐슈 철도 사진전이 기획 전시 코너에 있었습니다. 눈 사이로 달리는 유후인노모리를 보니 무척 낭만적입니다. 눈이 펑펑 오는 날 저 열차를 탈 기회가 있었으면.. 여기서부터는 관람하는데 너무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얼마 찍지 못했습니다. 일단 열차신호장치의 하나인 통표가 있었습니다. 통표의 사용 방법도 나와있습니다. 일본어 해석을 못 해서 정확히는 설명을 못 하겠지..
제일 처음 보러 간 것은 전두부만 전시되어있던 열차입니다. 총 3대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직접 들어가볼 수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몇명 있더군요. 기다려서 다 보긴 했는데 사진 찍는걸 까먹었습니다. 이 차량이 뭔지 모르겠지만, 전시된 세개의 차량은 EF30 3, ED76 1, 485계 구하 281 246이라고 합니다. 이게 485계 열차인가 봅니다. 안을 찍는걸 까먹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전두부 전시해둔 곳을 다 보고 이제 본격적으로 돌아 볼 차례입니다. 일단 미니철도 승강장쪽을 둘러 본 뒤 본관을 보고 외부 차량 전시장으로 갈 생각입니다. 작긴 하지만 나름 외관 디자인을 잘 살린 미니열차들입니다. 이때는 탑승객이 아무도 없었는데, 본관을 다 보고 나오니 한 팀이 타고 있었더라구요. 탑승금액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