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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사쿠라노바바죠사이엔을 다 둘러보고 이제 시내로 들어갈 차례가 되었다. 전차를 타도 되긴 하지만 얼마 안 되는 거리라서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있던 쿠마모토 시청. 지난 여행때는 여기 전망대도 올라가봤지만 꼭 봐야하는 경관이 있거나 하는건 아니었기에 이번엔 패스했다. 파르코 백화점이 있던던 시내의 아케이드 거리. 여기도 가긴 하겠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따로 있다. 쿠마모토에 왔으니까 당연히 가봐야하는 쿠마몬스퀘어.. 지난번에 쿠마몬 공연을 보러 왔던 그곳이다. 지난 여행때의 쿠마몬스퀘어 방문기 - http://won930516.tistory.com/95 노면전차를 탄다면 스이도초에서 내려서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왼쪽은 분명 쿠마몬같기는 한데.. 오른쪽은 정체를 알 수가 없네. 아이들이 그린 모양이다. ..
쿠마몬 스퀘어에서 봤던 쿠마몬 이벤트를 찍었습니다. 짧은 영상 하나와 사진이 대부분인 포스팅이 되겠네요. 동영상 설정을 잘못 한건지 되게 어둡게 나왔네요. 세시가 되어 쿠마몬 등장. 신년이라 쿠마몬이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이건 오전 이벤트때 그린 것이고 오후 이벤트때 한장 더 그렸어요. 붓을 가지고 장난치는 중...MC여성분이랑 케미가 정말 잘 맞았습니다. 먹물이 바닥에 튀어서 미안하다고 인사하는 쿠마몬. 결국 MC분의 얼굴에 쿠마몬이 얼룩을 묻혔습니다. 오후 이벤트에 새로 그린 그림. 그림 정말 잘 그리네요 한시간을 기다렸지만 정말 괜찮았습니다.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보러 왔으니, 쿠마모토에 오시면 한번 가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점심도 먹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쿠마몬을 보러 가야지요. 쿠마몬스퀘어로 향했습니다. 노면전차 스이도초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쿠마몬 스퀘어 앞에 있는 쿠마몬입니다.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바닥에는 쿠마몬의 발바닥 스티커도 붙어 있습니다. 세세한것까지 신경을 잘 썼네요. 여러 작가들이 쿠마몬을 그린걸 전시해둔 모양입니다. 아는 작가는 없어서 이런걸 해 두었구나 하는 정도로 보고 패스. 아직 쿠마몬 스퀘어 입구에는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쿠마몬으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행복하다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쿠마몬이 가득 있다니. 매장에 들어 간 뒤에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쿠마몬밖에 없었습니다. 엄청 많은 쿠마몬.. 이 컵, 정말 귀여워서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