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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견학을 마치고 안내 직원분의 인솔을 받아 시음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자가용을 가져오신 분은 맥주 시음이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별 의미 없지만 음료수로 대신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번호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바구니 안에는 인원수에 맞춰 나온 과자입니다. 치토스같은 식감에 맛은 달콤짭잘하다고 해야 할까..어쨌든 맥주안주로는 딱이었네요. 아침 10시에 술을 마시는건 좀 그렇지만 여기까지 와서 안 마셔볼수는 없습니다. 첫 잔은 고정으로 아사히 슈퍼 드라이가 제공됩니다.마지막날이라 아쉬웠던 감정이 맥주를 마시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두번째는 아사히 흑맥주 엑스트라 콜드. 어차피 한국에서 마실 수 있는 종류도 여러가지 있으니 마셔보고 싶었던 것과 일본에서밖에 못 마시는것을 마셔봤네요. 엑스트라..
여행온지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이날도 호텔 조식을 먹고 출발합니다. 3일동안 묵었던 토요코인 하카타 에키마에점을 떠날 시간입니다. 다만 바로 공항으로 가는게 아니라 아직 들러야 할 곳이 남았습니다. 타케시타역에 있는 아사히 맥주공장으로 갔습니다.하카타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고 전철을 탄다면 편도 160엔입니다. 여기 견학 가시는 분들이 다들 여기 사진을 올리시길래 견학을 하려면 여기로 가야하는줄 알았습니다만, 이쪽이 아니었습니다. 역에서 나온 방향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왼쪽에 있던 건물이었습니다. 건물 벽에 견학을 하려면 이 건물이라는 표시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견학은 10시에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어 견학을 선택했기 때문에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분이 오셨습니다.견학..
하카타역 앞을 꽤 오래 걸어다녔습니다. 날이 그래도 추웠는데도 야경이 예뻐서 그런지 추운 줄도 몰랐네요. 야경을 보다가 뜬금없이 츄니즘 사진이 나온 이유는 결국 게임을 해서 소화시키러 갔기 때문입니다. 하카타 버스터미널에 게임센터가 크게 있었습니다. 버스터미널이 문을 닫은 이후까지 하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미소카츠 야바톤의 라스트 오더시간 직전까지 게임을 했네요. 게임을 마치고 나오니 시간은 9시 30분을 조금 넘겼습니다. 허기가 지는건 아니지만 뭘 먹기에는 적당했네요. 저녁으로 먹은 라멘이 양이 적기도 했고.. 어제 갔던 하카타역 9층 식당가로 향합니다. 오늘은 무사히 들어갔습니다. 도데체 미소소스를 끼얹은 돈까스의 맛은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일단 맥주 한잔을 시켰네요. 아까 라멘집에서 부..
이제는 다시 신칸센을 타고 하카타로 돌아가야 합니다. 사실 쿠마모토에서 이른 저녁까지 먹고 갈까 했는데, 먹고 가면 기차를 100퍼센트 놓칠 것 같아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가기는 아쉬우니 쿠마모토역에서 간식을 먹었습니다. 양갱을 파는 집이었는데 제가 먹은건 소프트콘. 350엔정도 했습니다. 왜이렇게 비싼가 했더니 그냥 소프트콘이 아니라 포장된 양갱 하나를 꺼내여 소프트콘에 섞어주더라구요. 소프트콘의 단맛과 양갱의 단맛이 어우러져서 아주 좋았습니다.약간 허기지는 배를 채우기에도 충분했어요. 30여분정도 걸려 하카타 도착 후, 오늘 저녁은 캐널시티에서 먹기로 생각하고 갔습니다. 길을 몰라 버스를 탔는데, 하카타역에서 캐널시티까지는 생각보다 가까우니 걸어가시는것도 괜찮습니다. 갈때는 버스를 탔는데..
이전 글에도 썼다시피, 버스 막차를 놓쳐 텐진으로 돌아서 하카타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하카타역에 도착하니 시간은 10시를 이미 넘겨버린 상황. 일단은 꼭 가보고 싶었던 미소카츠 야바톤을 가기로 합니다. 하카타역 건물 9층에 있고, 영업시간은 11시까지, 라스트오더는 10시입니다.그런데 제가 라스트오더시간을 10시 30분으로 잘못 알고 가서 지금 방문하게 되어버렸네요. 당연히 헛걸음만 했습니다. 이걸 보고 얼마나 허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공항서 하카타까지 올때 음료수 한 병, 그 이외에 아직 아무것도 못 먹었으니 정말 배가 너무 고팠네요. 아쉽지만 다음 날 다시 방문하는것으로 하고, 다시 저녁먹을 곳을 찾아 나섭니다. 두번째로 이치란을 가려 했으나 구글지도상에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길래 포기. 그래서..
안 오는 버스를 기다리고, 어찌어찌 결국 후쿠오카 타워에는 도착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를 가실 분이 계시다면 꼭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가세요. 나무의 조명때문인지 사진이 온통 파랗게 나와버렸네요. 아직은 보정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이게 한계인것 같습니다. 야경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아래에서 보는게 이정도인데 위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면 어떨지 더 기대가 되었어요. 후쿠오카 타워 입구. 이 건물을 통해서 옆에 있는 타워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줄이 쳐져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표를 살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여권을 제시하면 800엔짜리 표를 20퍼센트 할인해 줍니다.사실 이것보다 더 싼 방법이 있던데, 여행박사에 후쿠오카 타워 입장권을 팔고 있었습니다. 다만 배송비가 드니 교통패스를 구매하실 분이라면 같이 사시는게..
사가공항에서 사가역으로 가거나 올 수 있는 표를 구매했습니다. 이때 시간은 다섯시였는데, 내가 타려고 한 기차는 5시 34분 기차이기에 서둘러 가느라 사진이 이것뿐이네요.편도는 600엔인데 왕복은 1000엔에 구입 가능했습니다. 표를 파시는 분은 한국어가 가능했어요. 사가역 버스센터로 가는 공항버스. 사가공항에서 출발 직전에 찍었습니다. 사가역에 도착해서 열차를 혹시나 탈 수 있을까 싶어 열심히 매표소로 갔지만 이미 놓쳤네요. 다음 열차는 30분 뒤라서 편의점에서 마실것을 좀 사왔습니다. 밀키스같은 소다맛 음료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이후 매표소로 가서 레일패스를 교환받고 여행일정에 탑승할 모든 열차의 지정석권을 발급받았습니다.내심 유후인노모리의 좌석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