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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견학을 마치고 안내 직원분의 인솔을 받아 시음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자가용을 가져오신 분은 맥주 시음이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별 의미 없지만 음료수로 대신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번호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바구니 안에는 인원수에 맞춰 나온 과자입니다. 치토스같은 식감에 맛은 달콤짭잘하다고 해야 할까..어쨌든 맥주안주로는 딱이었네요. 아침 10시에 술을 마시는건 좀 그렇지만 여기까지 와서 안 마셔볼수는 없습니다. 첫 잔은 고정으로 아사히 슈퍼 드라이가 제공됩니다.마지막날이라 아쉬웠던 감정이 맥주를 마시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두번째는 아사히 흑맥주 엑스트라 콜드. 어차피 한국에서 마실 수 있는 종류도 여러가지 있으니 마셔보고 싶었던 것과 일본에서밖에 못 마시는것을 마셔봤네요. 엑스트라..
슬슬 기차시간이 다가와서 다시 유후인역으로 돌아왔습니다. 10시에 도착해서 4시가 다 되어서 떠나네요. 짧은 시간이지만 조용한 관광지 유후인을 어느정도 잘 즐겼습니다. 열차가 도착하는 플랫폼은 1번이라 따로 건너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유후인으로 갈 때는 특급 유후를 탔지만 돌아갈때는 유후인노모리를 타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레일패스로 끊는거니 추가요금이 드는 것도 아니니까.. 아쉬운 점이라면 제일 앞 칸에 타지 못했다는 것 정도네요. 제일 앞쪽에 타면 사진과 같이 창문으로 주행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운전실은 객실보다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서 시야 방해를 받지 않게 됩니다. 유후인노모리 열차 마크. 마크 아래로 얼룩이 진 모습은 보기 별로지만 열차 자체는 매우 예쁩니다. 덩치가 커서 그런지 매우 묵직한 ..
이제는 다시 신칸센을 타고 하카타로 돌아가야 합니다. 사실 쿠마모토에서 이른 저녁까지 먹고 갈까 했는데, 먹고 가면 기차를 100퍼센트 놓칠 것 같아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가기는 아쉬우니 쿠마모토역에서 간식을 먹었습니다. 양갱을 파는 집이었는데 제가 먹은건 소프트콘. 350엔정도 했습니다. 왜이렇게 비싼가 했더니 그냥 소프트콘이 아니라 포장된 양갱 하나를 꺼내여 소프트콘에 섞어주더라구요. 소프트콘의 단맛과 양갱의 단맛이 어우러져서 아주 좋았습니다.약간 허기지는 배를 채우기에도 충분했어요. 30여분정도 걸려 하카타 도착 후, 오늘 저녁은 캐널시티에서 먹기로 생각하고 갔습니다. 길을 몰라 버스를 탔는데, 하카타역에서 캐널시티까지는 생각보다 가까우니 걸어가시는것도 괜찮습니다. 갈때는 버스를 탔는데..
안 오는 버스를 기다리고, 어찌어찌 결국 후쿠오카 타워에는 도착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를 가실 분이 계시다면 꼭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가세요. 나무의 조명때문인지 사진이 온통 파랗게 나와버렸네요. 아직은 보정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이게 한계인것 같습니다. 야경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아래에서 보는게 이정도인데 위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면 어떨지 더 기대가 되었어요. 후쿠오카 타워 입구. 이 건물을 통해서 옆에 있는 타워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줄이 쳐져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표를 살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여권을 제시하면 800엔짜리 표를 20퍼센트 할인해 줍니다.사실 이것보다 더 싼 방법이 있던데, 여행박사에 후쿠오카 타워 입장권을 팔고 있었습니다. 다만 배송비가 드니 교통패스를 구매하실 분이라면 같이 사시는게..
해외여행을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던 도중 이런 이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티웨이항공에서 매달 하는 얼리버드 이벤트. 10월에 예매를 하면 17년 1월에 갈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이미 날짜는 지났지만 가격 참고하시라고 주소를 남겨둡니다.https://www.twayair.com/booking/earlyBird/getEarlyBirdIsFinished.do?earlyBirdYear=2016&earlyBirdMonth=10&earlyBirdSeq=1 그리고 제가 예매한것은 사가로 가는 항공편. 갈때 78000원, 올때 50000원이니 딱 최저가로 구했습니다.생각없이 어디든 가 보고 싶어서 샀으니 잘 준비해서 다녀와야겠습니다. 지금 생각중인 것은 북큐슈 레일패스를 끊어 후쿠오카와 쿠마모토까지 가 보는것. 어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