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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3 5. 큐슈철도기념관이 있는 모지코로 가다 본문

해외여행 일기/[북큐슈여행] 17년 3월 3일-7일

170323 5. 큐슈철도기념관이 있는 모지코로 가다

LEEWJ 2017. 3. 23. 23:43


다음 목적지는 이제 모지코입니다. 큐슈철도기념관이 있다길래 계획을 짜면서 들러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동중에 관람차가 보이길래 찍었는데 차차타운이라는 곳에 있다고 하는군요. 



점심도 먹었고, 날씨도 맑고 첫날째긴 하지만 계획대로 잘 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고쿠라에서 30분정도 달려가서 도착한 모지코.



주차할곳을 찾느라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무사히 대 놓고 모지코역 쪽으로 다시 걸어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큐슈철도기념관은 모지코역 바로 옆에 붙어있거든요.



종착역이라 그런지 대기중인 열차도 있었습니다.



큐슈철도기념관의 표지판.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이걸 보고서 10분정도 더 걸었을 거에요.



모지코에서는 큐슈철도기념관 말고도 모지코 레트로도 유명하던데 알고보니 모지코 레트로가 이 근처를 통틀어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앞은 바다. 저 멀리 보이는 또다른 육지가 일본 본토입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일 줄이야..



저기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본토의 시모노세키로 갈 수 있습니다. 저 다리를 통해서 가는 건 아니지만 저녁에 시모노세키도 가 볼 예정이었습니다.



이런 양식의 건물이 꽤 많았습니다. 이게 모지코 레트로의 스타일인가 싶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이 건물은 아인슈타인이 숙박한걸로 유명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쓰는일이 없어보이는 철길.




다른 곳도 가보고 싶지만 일단 철도기념관부터 왔습니다. 



모지코역 바로 옆에 붙어있으니 모지코역만 찾으신다면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300엔에, 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 30분입니다. 그래서 다른곳보다 여기를 우선해서 왔지요.





들어가자마자 구 0마일표가 보입니다. 왜 모지코역이 아니라 모지역의 역명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매표소에서 받은 카탈로그를 보니까 1891년에 모지코역이 개업했을 때는 역명이 모지였다고 하네요. 1914년에 역을 현재 위치로 옮기면서 기점도 같이 바뀌었는데, 철도기념관을 개관하면서 구 0마일표를 재현했다고 합니다.



입구까지 왔습니다. 일단 뭔가 되게 작아보여서 실망감이 먼저 들었습니다. 좀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일지도..



울타리 건너편에는 열차 머리만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쓰이던 차량 같아 보이는데..자세히는 모르겠고.

입장 한 뒤 제일 먼저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표를 사기 전에 볼 수 있는건 이정도. 제일 앞에 있는건 역시나 증기기관차입니다. 이건 최초의 일본산 화물기관차라고 합니다. 총 770량이 제작되었다고.. 키타큐슈 지구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던 증기 기관차중 하나라네요.



규모가 작은 만큼 매표소도 작습니다. 



자동발매기가 있으니 여기서 입장권을 뽑아도 되고 아니면 유인매표소에서 표를 사도 됩니다.



표를 사니 한국어 가이드북도 주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큐슈철도기념관을 둘러볼 차례입니다.

저 가이드북에는 본관 2층을 제외한 모든 설명이 다 나와 있습니다. 나중에 이것도 포스팅을 하겠지만 저걸 보면서 다니신다면 훨씬 더 나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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