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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31 수원 로데오거리 월매랑 삼겹이랑, 1인분 3600원에 생고기를.. 본문

먹는 일기

170731 수원 로데오거리 월매랑 삼겹이랑, 1인분 3600원에 생고기를..

LEEWJ 2017. 7. 31. 18:30


정해져 있던대로 앞서 양꼬치를 먹고 간 곳은 월매랑 삼겹이랑이라는 고깃집. 수원에 몇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는 고깃집이고 가격이 싸기로 유명한 집이다.




메뉴는 이정도. 왕소금생고기가 3600원에 와인삼겹살은 3900원이다. 1인분 150그램이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싸다. 기본 3인분 주문이길래 왕소금생고기 3인분으로 주문했다.



불판에는 이 위에 얇은 종이 한장이 깔린다. 



곁들여먹는 야채로는 양배추가 나온다. 양파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리고 마늘과 쌈장. 처음엔 세팅되어 나오고 다 먹으면 셀프로 퍼 오면 된다.



이번에 마실 술은 죽통주. 1병에 3900원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다. 맛은 소주와 매화수를 반씩 섞은 맛..?



술은 섞어마시면 안 되는데 참이슬 클래식도 한병 추가. 소주는 병당 3000원이니 소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집이라고 생각되다.



이어서 고기도 나왔다. 사진에 보이는 건 총 3인분의 고기. 비계가 생각보다 많이보일수도 있지만 삼겹살을 생각하면 이정도는 괜찮다고 본다.



뭔가 위치가 이상하지만 어쨌든 고기 굽기 시작. 김치가 생으로 먹기에는 별로 취향이 아니라 몽땅 구웠다.



위치가 이렇게 되어야 맞지.. 하마터면 큰 실수를 할 뻔 했다.



고기가 껍질까지 붙어있어서 그런지 삼겹살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거듭 말하지만 1인분 3600원짜리 고기다;



아까 양꼬치를 먹으면서도 밥을 안 먹었으니 이번엔 밥까지 먹기로.. 김치볶음밥은 기본이 2인부터 시작이길래 딱 2인분만 시켰는데 양이 엄청나게 나왔다. 고기를 대략 6인분 먹은 것 같은데 이것까지 다 먹으니 배가 엄청 부르더라.. 이런 집 보통 대학가 앞에서나 볼 수 있는데 수원역, 그것도 로데오거리 근처에서 볼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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