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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6 16. 아카시해협대교 다리의 과학관, 아카시 해협 대교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는 곳 본문

해외여행 일기/[간사이여행] 17년 7월 5일-10일

170806 16. 아카시해협대교 다리의 과학관, 아카시 해협 대교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는 곳

LEEWJ 2017. 8. 6. 09:00


더우니까 후다닥 과학관 내부로 들어왔다. 입장권은 자판기에서 뽑으면 된다. 어른은 310엔, 학생은 150엔.



입장하면서 표를 보여주면 어디에서 왔는지 묻고 다리의 과학관 팜플렛을 하나 준다.



다리의 과학관 입장.



일단 들어가면 볼 수 있는건 다리 모형이다. 이게 무슨 다리더라.. 팜플렛에도 나와있지 않았고 다리 이름을 찍은것도 없어서 무슨 다리인지는 모르곘다.. 혼슈-시코쿠 연락교 세개 중 하나일것 같은데..



이쪽은 다리 위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해뒀다. 화질이 그리 좋은건 아니지만 이런건 처음이라서 꽤 신기했기에 오랬동안 이것저것 눌러봤다.



아까 보고와서 익숙한 이 모습은 아카시해협대교의 모형이다.



혼슈 시코쿠 연락교 세개의 위치.



다리 건설을 위한 과정도 볼 수 있다. 역시 바다 위에 짓는거니 자연조건의 조사가 기본이 되어야 튼튼한 다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자연조건이라고 묶긴 했지만 꽤 많은 항목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바람과 지진을 견디게 만들었다는건 참 대단하다..



다리 주탑? 하부공? 어쨌든 기초 공사를 하는데 놓인 것과 코시엔 구장의 비교.. 그냥 어마어마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모형도 하나 만들어 뒀다. 아래쪽에 보이는 레버로 조작도 해 볼 수 있다.



이걸 써서 바로 위에 찍은 저 기초구조물을 고정시켰다는 건가? 한국어로 해석이 붙어 있어도 용어를 모르니 알 길이 없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이 구조물은 다리의 시작점에 있던 그것이다.



앵커리지라고 부르는 모양. 엄청나게 긴 다리의 하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인지 사진으로 봐도 얼마나 큰 공사였을지 느껴질 정도다.



이렇게 해서 앵커리지의 완성된 모형. 수많은 케이블 가닥이 다리 위로 올라가고 있다.



아카시해협대교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역시 야경이 예뻐서일텐데 매 월 다리 불빛의 색이 바뀌는 모양이다.



이번에는 도쿄타워와 비교했다. 얘들은 왜이렇게 비교하는걸 좋아할까? '아카시해협대교가 이만큼 높아요~' 하고 자랑하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다.



전체 케이블 소선을 쭉 펼치면 총 지구 7바퀴 반을 돈다고 한다. 여러 소선이 한 케이블로 뭉쳐져 있어서 그리 길다고 느껴지진 않았는데 이렇게 보니까 또 느낌이 다르다.



그리고 그 케이블의 모습이 바로 이거다.



이번에는 대교와 산노미야를 비교... 이제 크다는거 알았으니까 그만 비교했으면 좋겠다.



과학관을 돌다 보면 위에 아카시해협대교의 모형이 있다는걸 알 수 있는데 이건 실제로 풍동 시험에 쓰인 모형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하루 다섯번 시뮬레이션을 해준다고 한다. 시간만 맞춰가면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다.



과학관 나가기 직전에는 기네스 기록이 하나 붙어있다. 



입장권을 내고 볼 수 있는곳을 다 봤으니 이제는 무료인 휴게공간쪽으로 가서 잠시 쉬기로 했다. 마치 대교 정상으로 올라가는듯한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두었다.



그리고 이건 세토대교 모형. 이건 아까 과학관 내부에 있을법했는데 왜 여기에 전시되어 있는 걸까..



구름이 워낙 많이 껴서 하늘이 그리 예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가 오는 날씨는 아니라 무난무난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시원한 칼피스 한병을 마시고 이제 롯코산으로 갈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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