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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0 해시브라운 대신 돈까스가 들어가 많이 미묘했던 KFC 서울타워버거 본문

먹는 일기

170820 해시브라운 대신 돈까스가 들어가 많이 미묘했던 KFC 서울타워버거

LEEWJ 2017. 8. 20. 22:59


8월 14일에 KFC에서 월드타워버거라는 타워버거의 바리에이션 버거를 출시했다. 타워버거의 해시브라운 대신 서울타워버거에는 돈까스, 동경은 오징어패티, 파리는 치즈패티를 넣은 버거라고 하는데 돈까스를 좋아하는 나는 서울타워버거를 먹어보기로 했다.



주문하고 영수증 쿠폰을 보니 에그타르트 무료증정에서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으로 소소한 발전이 있었다. 매번 영수증을 까먹었는데 이정도로 바뀌었다면 까먹을 일은 없을 듯 하다.



만들어 둔 게 없었는지 시간이 좀 걸린 서울타워버거. 다른 매장에서는 타워버거 위에 스티커를 붙여주는 모양이었는데 여기는 그런건 없었다. 그리고 월드타워버거를 시켰을때 제공되는 응모권도 안 주던데.. 그새 응모권까지 다 떨어져 버린건가?



단면을 잘라 봤는데 처음 보고 느낀건 이건 타워버거가 아닌 것 같은 느낌. 치킨 패티는 그대로지만 저 돈까스 패티가 참 마음에 안 들었다. 뭔가 싸구려같은 맛에 억지로 끼워넣은 느낌이랄까.. 먹으면서 버거킹의 더블패티버거가 차라리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으니 말 다 한 셈이다.


원래대로라면 다른 버거를 하나 더 먹어 볼 생각이었지만 이걸 먹어 본 뒤로 다른 버거는 먹기가 싫어졌다. 제발 KFC는 이런것도 좋지만 징거버거랑 타워버거 할인만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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