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70822 29. 다시 오사카로 돌아와서 오사카 명물 쿠시카츠로 세번째 날의 마무리 본문

해외여행 일기/[간사이여행] 17년 7월 5일-10일

170822 29. 다시 오사카로 돌아와서 오사카 명물 쿠시카츠로 세번째 날의 마무리

LEEWJ 2017. 8. 22. 21:51


교토에서 마지막으로 교토타워를 올라 가 보려 했으나 소나기도 계속 오고 일행과 나 모두 지쳐버려서 오사카에서 저녁이나 먹고 헤어지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어딜 갈까 난바를 헤매다가 결국 간 곳은 츠텐가쿠. 오사카에서 먹는 쿠시카츠는 어떨지 궁금해서 일단 츠텐가쿠로 향했다.



타베호다이에 노미호다이까지 있는 줄 알고 들어갔는데, 이건 옆 건물의 가게였나 그랬나.. 이걸 보고 타베호다이 주문을 하려 했더니 직원이 우리 가게가 아니라고 해서 당황했지만 일단 배가 고프니 여기서 뭐라도 먹기로 했다.





한번만 찍어야 한다는 쿠시카츠 소스 통.



낮에 맥주를 마시긴 했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 맥주 한잔을 또 시켰다. 튀김을 시키는데 맥주가 빠질 수 없으니까..



쿠시카츠 이외에도 간단한 요리도 몇가지 있었는데 안주 느낌이 나는 건새우튀김을 하나 시켰다. 맛은 뭐 그냥 새우 맛.



세트로 시켰던 쿠시카츠 10개 세트. 무난무난한 10가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배고플때 먹어서 그런지 기름 쩐내도 안나고 괜찮았다. 문제라면 10개로는 배 채우기가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 정도?



그래서 결국 소 힘줄요리인 도테야키를 추가로 주문. 에전에 한국에 진출했던 쿠시카츠 다루마에서 먹어 본 기억이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거기보다는 여기가 맛이 좀 더 진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때와 비슷하게 짭짤한 고기조림이라서 밥 생각이 간절하게 났다.



간단하게 쿠시카츠로 저녁을 먹고.. 하루동안 내가 짠 일정을 따라다니느라 고생했던 일행인 동아리 선배를 보내 주고 나는 우메다역으로 향했다.



피곤한데다가 술까지 마신 상태라 귀찮아서 사진을 정말 안 찍었다. 뭐 사실 이날 밤에 한 건 우메다 라운드원 가서 게임한것 밖에 없으니까 상관없으려나.



저 멀리 살짝 헵파이브 관람차가 보인다. 저기는 주유패스로 탑승이 가능하기에 셋째날에는 탈 생각이 없었다.




셋째날의 밤을 책임져줄 우메다 라운드원.. 이번 여행에서는 고베 라운드원만 두번 갔던지라 오사카에서의 오락실은 처음이었는데 그 크기에 압도당해버렸다.. 그래도 츄니즘이 어디있는지는 찾아서 밤 늦게까지 츄니즘을 하고 호텔로 돌아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