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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기/[간사이여행] 17년 7월 5일-10일

171001 38. 절대 혼자 타는걸 추천하지 않는 헵파이브(HEP FIVE) 관람차

LEEWJ 2017. 10. 1. 23:52


스카이빌딩에 갔다가 그냥 바로 게임을 하러 우메다 라운드원으로 가도 되지만.. 근처에 헵파이브 관람차가 있으니 그걸 한번 타보기로 했다.




스카이빌딩도 그렇고 여기도 사람이 넘쳐난다. 그래도 다들 여럿이 왔을거라는 생각에 줄도 금방 줄어들것 같아서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



안 줄어들었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던 것 같다.. 30분정도?



앞에서는 기념사진도 찍어주고 있었다. 물론 찍어주는 것만 무료, 뽑는건 유료다. 혼자 온 나는 별로 찍을 마음이 없어서 거부했다.



드디어 내가 탈 차례다! 하지만 혼자 온 사람이 관람차를 재미있게 타기는 힘들었다 역시나



앞자리에는 친구 가방을 두고 올라가는 중



반쯤 올라갔었나? 늦은 밤에도 환한 오사카역이 보였다.



꼭대기에 올라가니 보이는 돈키호테와 우메다 라운드원. 이제 관람차는 됐으니까 빨리 라운드원에 가고싶었다.. 혼자 타는 관람차가 이렇게 괴로울 줄은 몰랐어..



혼자 탄 나는 정말 명상의 시간을 가지는것마냥 탔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럿이 왔을 테니까 다들 재미있게 탔을 것이다.



고작 5분정도였는데 정말 긴 시간이었다. 이날 관람차는 절대 혼자 타지 말자.. 라고 생각했지만 다음 날 똑같은 실수를 다시 해버렸다. 그거에 대해서는 이후의 여행기에서 쓸 것이다.



관람차 안에서 그토록 가고싶었던 우메다 라운드원. 이제 여기서 게임을 즐기면 넷째날의 일정도 종료다. 자정 가까이까지 게임을 하고 막차로 호텔로 돌아갔다.



피곤한데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술. 안주는 뭔가 땡기는건 없어서 그냥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하나 사다가 같이 먹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호텔에서 술까지 마셔버리니 말 그대로 기절하듯이 잠에 빠졌다. 이렇게 4일차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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