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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6 [삿포로여행] 6. 홋카이도 명물 시로이 코이비토를 만드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2) 본문

해외여행 일기/[삿포로여행] 17년 10월 28일-31일

171106 [삿포로여행] 6. 홋카이도 명물 시로이 코이비토를 만드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2)

LEEWJ 2017. 11. 6. 17:00


2층에서 신나게 컵만 보고 왔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초콜릿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기 시작했다. 3층은 초콜릿 타임 터널과 시로이 코이비토 공장 설비를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바닥에는 가야 할 방향으로 고양이 발바닥이 있다. 소소하지만 섬세한 부분이다.



3층에서 처음 볼 수 있는것은 초콜릿 타임 터널. 아주 옛날에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을 작은 모형으로 만들어두었다.



앞에 있는 손바닥 모양에 손을 올리니 저렇게 화면에 설명이 나온다.



이렇게 만든 초콜릿은 지금보다 훨씬 비쌌겠지..? 어쨌든 컵만 보다가 이렇게 초콜릿을 보니 너무 반가웠다.



초콜릿 타임 터널을 빠져나오니 카카오열매의 모형이 있었다. 카카오열매를 까면 저렇게 땅콩같은 카카오콩이 나온다.



그리고 그 카카오콩으로 카카오파우더와 카카오버터로 분리한다. 각각 우리가 잘 아는 일반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것이다.



초콜릿 타임 터널이 끝나면 다음은 시로이 코이비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과자는 처음에는 130도, 그 다음은 190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130도로 구워진다는데.. 이것도 맛에 영향을 주는 걸까?



창문을 통해서 공장의 내부 모습을 볼 수 있다. 쉴새없이 만들어지는 시로이 코이비토가 보인다.



앞에서 구워진 과자는 달콤한 초콜릿을 샌드해서 맛있는 시로이 코이비토로 완성된다.



완성된 과자가 줄줄이 나가고 있다.. 불량인것을 골라내면서 그대로 입속에 집어넣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공장 구경을 했다.



뭔가 본게 없는 것 같지만 이게 3층의 끝이고 이제 무언가 먹을 수 있는 4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4층에는 초콜릿 라운지, 그러니까 카페가 기다리고 있다.



가을한정 파르페..이걸 보자마자 한번 먹어보고 싶었으나 하지만 카페를 구경하다보니 정말 먹고싶은게 생겨서 이건 포기했다.



할로윈이라서 역시나 이벤트 중.. 하지만 대상이 어린아이들이기에 당연히 성인은 참여할 수 없다.



수제사탕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였던것 같았다.



초콜릿 라운지에서 판매하는 디저트의 모형. 정말 전부 먹어보고 싶었지만 부타동에 라멘까지 먹었기에 내 배는 저걸 다 넣을 수가 없었다.



초콜릿 라운지 맞은편에는 자기만의 시로이 코이비토를 만들 수 있는 체험장이 있었다.



그리고 파르페를 포기하게 만든게 바로 저거다. 새하얀 롤케이크.



한쪽에는 자투리 롤케이크가 있었는데 정말 끌어안고 퍼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렇기에 일단 시킨 시로이 롤케이크. 롤케이크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약간의 과일과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곁들여 나온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니까 당연히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시로이 코이비토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삿포로 관광지를 가면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 거니까 여기서는 패스.



자리는 거의 만석이었다. 대기순번까지 있을 정도였으니까..



하얀 롤케이크에 하얀 소프트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기 전에 먹어치워야 한다.

어쨌든 맛있다. 보들보들한 롤케이크에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으니 배가 불렀지만 금새 사라졌다. 역시 디저트배는 따로 있다는 말이 맞다.



어 롤케이크가 어디갔지?



다음에는 친구들과 여러개를 시켜두고 먹고싶다. 혼자 온 여행은 역시 이런게 아쉽다.. 먹고싶은건 잔뜩인데 배는 하나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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