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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1 [삿포로여행] 11. 첫날의 마무리는 삿포로역 JR타워 T38에서의 야경 본문

해외여행 일기/[삿포로여행] 17년 10월 28일-31일

171111 [삿포로여행] 11. 첫날의 마무리는 삿포로역 JR타워 T38에서의 야경

LEEWJ 2017. 11. 11. 00:42


일찍 해가 지는 홋카이도라서 저녁을 먹고 나니 완전히 한밤중이 되어 있었다. 역시 삿포로의 야경을 한번 봐줘야 하니까 첫날 저녁에 삿포로역 JR타워 T38전망대를 올라가보기로 했다.



삿포로역 근처에서 신나게 헤매다 보니 이 간판이 보여서 바로 따라갔다.




티켓부스에 손님도 적고..인기가 없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전망대에 올라가서 야경을 감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는 사람들이 적었다.



성인 가격은 720엔이지만 삿포로 관광 어플을 통해 100엔 할인받을 수 있었다.



어플로 할인받은 620엔짜리 티켓. 삿포로 관광 어플 은근히 잘 써먹은것 같다.



삿포로역 일대와 JR타워의 모형. 저기 제일 높은 건물이 JR타워다.



볼 일은 없겠지만 팜플렛도 하나 챙겼다. 여행 도중에 볼 일은 없고 여행기 쓸 때나 필요한 내용을 찾으려고 챙기는 것이다.



북쪽 풍경. 맑은 날이면 저 멀리 바다와 오타루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밤이니까 보일리가 없었다.



여기는 서쪽. 오쿠라야마 점프 경기장을 볼 수 있는 쪽이다.



이쪽은 남쪽. 저 멀리 빛나는 대관람차와 스스키노 거리가 보인다. 사실상 삿포로에서 주로 가는 곳은 전부 전망대 기준으로 남쪽에 있었다. 스스키노나 삿포로 돔 모이와야마 전망대까지..



그리고 이쪽은 동쪽. 삿포로 사토랜드가 이쪽 방향에 있다고 했는데 사진상으로 왼쪽 위 구석탱이에 박혀있다는 걸 알고는 도저히 못 가겠다 싶어서 취소해버렸다.




개인적으로는 동쪽과 북쪽의 야경이 예뻤다. 하지만 북쪽에서 보인다는 바다를 보지 못해서 아쉽긴 했다. 다음에는 낮에 오는 것으로 하고 사진기는 넣은 채 여유롭게 야경을 즐기기로 했다.



그리고 슬슬 스스키노에 있는 게임센터로 향했다. 일본에 왔으니 일본에서만 할 수 있는 게임을 해 줘야지.. 이렇게 새벽부터 바빴던 첫째날이 마무리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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