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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9. [삿포로여행] 25.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붉은 벽돌의 아카렌가 청사라는 애칭을 가진 곳 본문

해외여행 일기/[삿포로여행] 17년 10월 28일-31일

171129. [삿포로여행] 25.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붉은 벽돌의 아카렌가 청사라는 애칭을 가진 곳

LEEWJ 2017. 11. 29. 19:57


밥을 먹고 나왔더니 바람도 우박도 모두 그친 상태였다. 하지만 가로수로 있던 은행나무에서 은행이 잔뜩 떨어져서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었다.



이 넓은 곳에서 떨어진 은행을 줍는 사람도 있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이런데서 은행 줍는 사람도 있고 별 차이는 없구나..



그리고 중간에 시간도 남았고 점심을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겸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로 향했다.





하절기와 동절기의 운영시간을 구분해두었는데 두개가 똑같다..뭐지



옛날에 홋카이도의 본청사로 쓰였던 건물이고 지금은 '구' 본청사라는 이름이니까 본청사 대신 박물관 같은 용도로 쓰이고 있었다.

빨간 벽돌의 건물이라 아카렌가 청사라는 애칭이 있다고 한다.



일부는 업무를 위한 공간이고 파란색 공간만 공개하고 있는 방이다.



실제로 쓰였다는 의자. 하얀 의자긴 하지만 약간 누렇게 때가 탄 모습이 세월을 말해주고 있었다.



옛날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소파와 테이블. 



홋카이도를 소개하는 방으로 들어가보니 홋카이도 신칸센 H5계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홋카이도는 과연 어느곳과 국제교류를 했을까?



생각보다 우리나라와의 교류가 많아서 들어가보았다. 여러 곳이 있지만 특히 경남지방과 제주도와의 교류가 많은 편이었다.



부산광역시와의 교류물품. 부산에서 준 것이니까 보이는 다리는 광안대교이려나?



제주도와의 교류는 역시나 돌하르방.



하얗게 눈이 쌓인 홋카이도 구 본청사의 모형도 전시되어 있었다. 눈이 올때 맞춰 오면 이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을것이다.

붉은 건물에 하얀 눈이 쌓이니 정말로 겨울 느낌이 난다.



암모나이트 화석까지 전시되어 있다니.. 놀랍다.



금방이라도 달려들것 같은 사슴 박제도 있었다. 이걸 보고 있으니 여름에 다녀온 나라공원에서의 사슴이 생각났다. 큰 뿔로 달려들것같은 그 놈들처럼 나를 향해 달려들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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