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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6 [강릉속초여행] 2. 동화가든 대신 간 곳은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

LEEWJ 2018. 4. 16. 16:57


동화가든에 사람이 너무너무 많은데 어딜 가야할까 고민하던 도중 그냥 다 비슷비슷하겠지 하고 아무 집이나 들어가기로 했다.

마침 눈에 들어온 곳이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 이라는 식당





한쪽에서는 두부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콩물 끓이는 가마솥이겠지?



두부가 그냥 말 그대로 한가득이다. 얼른 먹고싶은데 여기도 대기가 많은건 마찬가지라 한 30분정도 기다렸다.





식당 규모가 커서 그런지 대기는 많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들어올 수 있었다.



순두부와 모두부 주문



그리고 전골은 만두순두부전골 두개 주문..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만두순두부전골을 주문했지만 만두가 들어간건 별로 추천하고싶지 않다.

이유는 아래를 보면 안다.



모두부와 밑반찬들이 깔렸다. 밑반찬의 가짓수가 생각보다 많은데 손이 안 가는 반찬이 없었다.

무엇보다 저기 까만 그릇에 담긴 비지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몇번이고 퍼다 먹었다. 단순히 비지만 끓인건줄 알았는데 고소하고 어느정도 간이 되어 있어서 마지막에는 넷이서 저것만 퍼먹었다.



때깔좋은 모두부.. 따끈따끈하고 부드럽고 고소하다. 더이상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으니 그냥 맛있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건 순두부인데 모두부에 비하면 무난한 맛이었다. 게다가 밑반찬으로 나온 비지가 너무 맛있었던 바람에 식사 막바지에는 뒷전으로 밀려버렸다.



그리고 만두순두부전골... 그냥 순두부전골 시켜먹자

전골 자체는 맛있지만 만두가 별로였다.



생선 발라주는 사람이 있으니 두배로 맛있는 식사가 되었다.


포스팅을 쓰며 검색해보니 차현희순두부 청국장은 여러군데 지점이 있는 모양이다. 마침 수원에도 하나 있으니 조만간 거기도 찾아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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