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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0 내방역에서 만나는 도쿄 오모테산도의 브레드 에스프레소 앤드의 철판 토스트 본문

먹는 일기

180910 내방역에서 만나는 도쿄 오모테산도의 브레드 에스프레소 앤드의 철판 토스트

LEEWJ 2018. 9. 10. 21:52


도쿄 오모테산도에 본점이 있다는 브레드 에스프레소 앤드라는 빵집이 내방역 근처에도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일본여행 가기 전 한번 가봤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이 빵집의 명물은 철판토스트라고 하더라.. 결국 이날 간 여섯명이 모두 철판토스트를 먹게 되었다.



카페에 가깝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나 빵집이야 하는듯이 한쪽에는 빵이 진열되어 있다. 다음에 이 근처를 가게되면 그냥 빵만 사서 나와도 괜찮을듯



이 까눌레는 정말 맛있어보였다..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빵이라 더더욱



철판토스트를 시키면 나오는 꿀단지

저 나무로 된 꿀 뜨는 막대기는 하나 가지고 싶었다. 왠지 곰돌이 푸가 생각나는 그런 소품이라 그런지..






시나몬이 뿌려진 빠넬라 밀크

우유도 있었지만 빠넬라 밀크라는 처음 들어보는 음료가 뭔지 궁금해서 일단 시켜보았다. 맛은 좀 더 달달한 우유

빠넬라가 뭔지 찾아봤더니..'유기농 비정제 원당' 이랜다. 아무튼 설탕의 일종인듯



그리고 여섯명이 전부 시킨 철판토스트도 등장



정말 바삭바삭해보이는 테두리가 먹음직스럽다. 얼른 갈라서 먹고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긴다.

맛은 사실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다. 그냥 프렌치 토스트 맛.. 그런데 이게 철판에 나온다고 하니까 일단 호기심이 드네?



꿀이 속까지 잘 스며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일단 반으로 가른 뒤 꿀을 듬뿍 뿌렸다.

나오자마자 꿀을 뿌리면 꿀이 뜨거운 철판에 지글지글 구워지니까 나름 시각적인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꿀을 뿌려서 촉촉한 빵부분을 즐기고 그 다음 바삭한 테두리 부분을 먹으면 서로 다른 식감이라 재미있다.



뜨거운줄도 모르고 순식간에 흡입

하긴 점심을 안 먹고 이걸 점심 대용으로 먹었으니까 그럴수밖에



일행중 한분께서 사주신 커피 푸딩과 과일이 올라간 저건 이름을 모르겠다..

커피 푸딩이 생각 이상으로 괜찮더라! 부담스럽지 않은 커피 맛..



도쿄 시부야에 본점이 있다니 도쿄에서 갈 곳이 이렇게 또 한군데 늘었다.



가게 외부에도 테이블이 한개

아침저녁으로는 춥지만 낮에는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요새 날씨가 밖에서 철판토스트 먹기 딱 좋은 날씨가 아닐까?



다음에는 철판토스트 말고 다른 빵을 먹으러 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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