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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4 [시즈오카여행] 3. 시미즈 어시장 마구로관이니까 잔뜩 먹은 참치, 마구로왕국 다이쨩 まぐろ王国 大ちゃん 본문

해외여행 일기/[시즈오카여행] 18년 9월 3일-6일

180914 [시즈오카여행] 3. 시미즈 어시장 마구로관이니까 잔뜩 먹은 참치, 마구로왕국 다이쨩 まぐろ王国 大ちゃん

LEEWJ 2018. 9. 14. 20:28

2018.09.03 시미즈 어시장 마구로관 마구로왕국 다이쨩

まぐろ王国 大ちゃん





뭐라도 먹으려고 시미즈 어시장에 왔건만 오후 두시를 넘긴 애매한 시간이라서 식당들은 대부분 브레이크 타임이었다.

그와중에도 한곳이 열심히 여기로 들어오라고 그래서 어차피 배도 고프고 여기서 밥은 먹어야 하니까 속는 셈 치고 들어가줬다.. 설마 참치를 맛없게 만들지는 않겠지





마구로관이니까 당연히 마구로동을 시켰는데 주문하고 나니까 튀김이 무한리필이라고 하네?

이것도 참치인가.. 취급하는 메뉴의 대부분이 참치인 참치 전문점이니까 이 튀김도 참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덮밥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동안 배고픈 내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했다. 사실 무한리필이라곤 하지만 이걸 너무 많이 먹으면 메인인 참치덮밥을 못 먹잖아?



그릇 가득 올려진 참치를 보니까 너무 신난다. 이걸 받아들고 든 생각은 역시나 어디서부터 먹어야할지 모르겠다는 것..

게다가 내가 안 먹는 초생강은 참치 아래에 숨어있더라 ㅠㅠ 그거 골라내느라 결국 참치를 한쪽으로 몰아두고 먹었다.

가운데 있던 회는 두툼하고 커서 좋았으나 사이드로 둘러진 참치는 많이 얇아서 아쉬웠다.





같이 나온 아라지루

아라지루가 뭔가 했더니 생선을 넣고 끓인 미소시루더라.. 여기는 참치를 넣고 끓였다. 된장국에 참치라니 고소하고 기름지고 짭짤한 그 맛이 그냥 맨밥을 말아먹어도 맛있는 그 맛



국그릇이랑 밥그릇이랑 크기가 똑같네

덮밥에 아라지루까지 한그릇 다 먹으니 배가 엄청나게 차버렸다.

혼자 먹으니까 뭐 말 없이 그냥 먹기만 하는 식사인게 당연한데 배가 얼마나 고팠으면 아무 생각 없이 먹는데만 집중했던것 같다.



점심시간을 약간 비껴간 때라서 텅텅 빈 가게를 전세내고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다만 점심치고는 너무 늦은 바람에 저녁까지 배가 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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