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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기

181108 정자동의 죽여주는 김치찜

LEEWJ 2018. 11. 8. 21:48

정자동의 죽여주는 김치찜

연관검색어에는 한종호의 죽여주는 김치찜이라고도 나오는데 지금은 그냥 죽여주는 김치찜



정자역 근처에 있다. 하지만 우리는 차를 타고 와서 식당 건물 주차장으로 바로 갔지



빠르게 깔리는 밑반찬.. 내가 좋아하는 땅콩조림이다

다 먹고 더 가지러 갔는데 아니 왜 땅콩조림이 아니라 콩자반이 있는거야...



깔끔하지만 김치찜에 밀려서 손이 한번도 안 갔던 반찬들

마음에 든건 자극적인 김치찜이 메인이라 그런지 반찬이 다 순했다는 것이다.



김치찜만 시키기는 아쉽고 셋이서 김치찜만 먹기는 모자라니까 사이드메뉴중에서 뭘 시킬까 고민을 해 봤다.

선택장애에게 안성맞춤인 '삼총사' 스팸구이랑 계란말이랑 두부부침



스팸 있으면 사실 김치찜 없이도 밥 한그릇은 뚝딱인데 김치찜까지 있으니 두그릇도 먹을 수 있다.

스팸도 세조각 두부도 세조각이니까 셋이서 가서 하나 시키면 딱 좋은 사이드메뉴다.



김치찜 2인분

떡이 있지만 치과 치료때문에 먹을 수는 없었고 그냥 고기에 김치를 열심히 싸먹었다.

달면서 새콤하고 완전 식당 김치찜이지만 그래서 더 손이 가는 김치찜이었다. 고기가 생각 이상으로 부들부들해서 괜찮았다.

김치찜만 먹는게 아니라 고기완자나 계란말이같은 사이드를 시켜놓고 마치 집밥처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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