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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9 연어 무한리필, 이자카야 류 (홍대입구) / 연어 무한리필의 편견을 깨준 식당 본문

먹는 일기

170109 연어 무한리필, 이자카야 류 (홍대입구) / 연어 무한리필의 편견을 깨준 식당

LEEWJ 2017. 1. 9. 23:23


아는 분과 같이 간 것이라 길을 잘 몰라 지도부터 첨부합니다. 참고하세요.


프랜차이즈 연어 무한리필 가게에 몇번 가 본 뒤로 '무한리필 연어는 비리다' 라는 편견이 생겨 잘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아는분이 정말 추천하는 곳이 있다면서 데려가주신 연어 무한리필 집이 있어 크리스마스날에 한번 가게 되었습니다. 프랜차이즈는 아니고 류 라는 술집/식당입니다.



메뉴판을 못 찍었네요. 4명이 갔는데 모두 연어회 무한리필+연어덮밥+연어구이 로 구성된 메뉴를 시켰습니다. 인당 16900원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먼저 나온것은 샐러드. 딸기값이 비싼데 불구하고 조금이지만 올라가 있었네요. 이것 말고는 별 다를것 없이 평범한 샐러드.



주인공 연어회가 나왔습니다. 모습은 다른 연어무한리필 집이랑 비슷했어요. 다만 이게 나온 뒤에 다시 가져가셨는데..



아까것은 2인기준으로 나왔다며 다시 가져다 주셨습니다. 연어덮밥과 연어구이가 나오는걸 생각하면 많아봐야 두번 리필이 한계일것 같았어요. 연어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이게 무한리필이 맞나 싶을 정도. 먹으면 먹을수록 비린맛이 생기긴 했지만 심해서 못 먹을 정도도 아니었고 생선회니까 이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리필 연어의 상태였습니다. 아쉽게도 이날 술을 조금 마셔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추가 리필 요청시 양을 조금만 달라고 요청하는게 아니면 처음 나왔던 그 양을 그대로 주십니다. 물론 질도 비슷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어구이. 단품으로도 있던 메뉴였는데 이거 정말 술안주로 제격이었습니다. 어디 부위인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입에 넣으니까 살살 녹는다고 느낀게 처음이었어요. 나중에 이것만 시켜두고 술 마시러 가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무한리필이 되는것은 연어회 뿐입니다. 연어덮밥과 구이는 리필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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