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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1 춥지만 야경은 멋있었던 후쿠오카 타워 / 북큐슈로 가는 첫 해외여행 본문

해외여행 일기/[북큐슈여행] 17년 1월 3일-6일

170111 춥지만 야경은 멋있었던 후쿠오카 타워 / 북큐슈로 가는 첫 해외여행

LEEWJ 2017. 1. 11. 23:42


안 오는 버스를 기다리고, 어찌어찌 결국 후쿠오카 타워에는 도착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를 가실 분이 계시다면 꼭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가세요.



나무의 조명때문인지 사진이 온통 파랗게 나와버렸네요. 아직은 보정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이게 한계인것 같습니다. 

야경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아래에서 보는게 이정도인데 위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면 어떨지 더 기대가 되었어요.



후쿠오카 타워 입구. 이 건물을 통해서 옆에 있는 타워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줄이 쳐져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표를 살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여권을 제시하면 800엔짜리 표를 20퍼센트 할인해 줍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 싼 방법이 있던데, 여행박사에 후쿠오카 타워 입장권을 팔고 있었습니다. 다만 배송비가 드니 교통패스를 구매하실 분이라면 같이 사시는게 더 이득이겠네요.



이날이 1월 3일, 해가 바뀐지 얼마 안 되어서 이런것도 걸려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갈 때는 위쪽에 현재 몇 미터에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1층과 꼭대기층 사이에는 그냥 철골로 이루어진 구조물이었습니다. 



첫날부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거 하나 보고싶어서 왔는데, 그래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아쉽지만 직접 봤을때는 정말 멋있었어요.



해변쪽으로 있던 건물입니다. 이건 나중에 찾아보니 예식장 건물이라고 하네요.



장노출 사진을 꽤 많이 찍었는데 그나마 제일 괜찮은건 이거 하나 뿐이네요. 다음번에 야경을 찍을때는 삼각대라도 하나 챙겨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뒤쪽으로는 후쿠오카 타워의 마스코트가 새겨진 도장을 찍을 수 있게 마련되어있습니다.



평소라면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행 왔으니 이런거 찍어가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낮시간대에는 이 마스코트 인형이 아까 매표소 건물에서 있다는데 그걸 못 봐서 아쉬웠습니다.



일본어를 몰라서 뭔지 모르겠지만, 원하는 소망을 적는 곳 같았습니다. 옆에서 나무조각을 산 뒤, 소망을 적으면 됩니다. 마침 신년이니 하나 해볼법도 했는데 여기는 그냥 건너뛰었습니다.



그리고 적은것을 여기에 걸면 됩니다. 한국어로 적힌 소망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한층 아래로 내려와 찍은 사진일겁니다. 안에는 꽃이 들어있던것 같은데 사진을 봐도 이건 잘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사랑의 자물쇠라고 하면 되려나요? 어쨌든 저와 전혀 관련없는 자판기도 하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에 있던 레스토랑을 갈 것도 아니었기에 이제는 밖으로 나갈 시간입니다. 닭의 해라서 닭과 마스코트가 함께 있는 그림이 붙어있었습니다.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번에 오게 된다면 꼭 삼각대를 가지고 오길 바라며..



처음 사진을 찍었던 그 곳에서 구도를 약간 다르게 해서 찍어봤습니다. 조명 색깔이 여러가지였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는데 아쉽네요.


이 이후에 저는 결국 하카타역으로 돌아가는 버스 막차를 놓쳤습니다. 그래서 일단 어디든 가야한다는 생각에 탄 버스가 텐진으로 가는 버스였어요. 거기서 내린 뒤 공항선을 탑승.



텐진산쵸메에서 내린 뒤 지하철을 타러 갔습니다.



자동발매기에 다행히 한국어 안내가 있었습니다.



몇정거장 안 되는 거리인데 200엔이나 나오다니..버스로는 하카타역까지 230엔이면 충분했는데 말이에요.



하카타역까지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여기서 긴장이 많이 풀렸습니다. 첫날부터 길을 잃어버리나 싶어서 많이 불안했어요.

이제 하카타역에 돌아가서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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