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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밥을 먹고 근처 카페로 이동요새 날이 더워서 그런가 카페에 가도 달콤한 커피음료보다는 상큼한 과일음료가 더 땡긴다.. 이날도 망고를 마셨다. 요나고 키타로 공항에서 샀던 과자인 배 고프레배가 유명한 돗토리현에서 나온 배 과자다. 탱크보이나 갈아만든 배 위주의 배 음료만 마시다가 배 과자를 보니까 신기해서 일단 집었다.사실 면세점에 과자가 얼마 없어서 반 강제적으로 집은 것도 있지만.. 고프레라고 하는 이 과자 분명 어디서 본것도 같고 한입 먹어보니까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이름이 전혀 익숙하지 않다.도데체 어디서 먹어본거지.. 아니면 비슷한 다른 과자랑 헷갈리는 중인건가 싶기도이날 이걸 같이 먹었던 분들과 열심히 이 과자에 대해서 탐구해보았지만 결국 미궁속으로 빠져버렸다. 얇은 전병같은 과자 사이에 배 맛..
광교 아브뉴프랑이라는 곳으로 저녁을 먹으러 왔다. 분명 집에서 가까운 광교인데 교통편이 거의 없어서 갈 수도 없고 갈 일도 없던 광교였는데 놀러간건 이날이 처음이었다.식당이 뭐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일단 일본음식점이 많았고 그중에 기억이 나는건 돈돈정 뿐이다. 같이 간 분께서 돈돈정 갈까요? 라고 물어봐주신게 기억에 남아서 그런가 한국에서도 처음보고 그렇다고 일본에서도 본 적이 없는 물병한가지 확실한건 불편한 물병이라는 것이다. 일행분이 시키신 돈까스 무슨 나베메뉴 이름을 찾아보러 홈페이지까지 가봤지만 신메뉴라 그런지 거기에도 나와있지 않았다. 내가 시킨 믹스후라이정식정말정말 무난한 돈까스와 다른 튀김들이라서 딱히 할 말이 없다.아 한가지 주의할게 있었는데 튀김중에 게살튀김은 새우튀김의 꼬리처..
삼성역 근처 KT&G 대치아트홀에서 공연을 봐야 하는데 저녁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찰나 어차피 혼자 먹는 밥이니 가볍게 햄버거 하나 먹기로 했다.마침 삼성역 근처에 크라이치즈버거가 있네? 분명 부천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어느순간 삼성역에도 생겼다. 들어갈때와 나갈때 전 직원이 인사하는 모습에 일단 당황했다.. 일본라멘집에서나 보던 퍼포먼스를 여기서 볼 줄이야메뉴는 간단해서 고르기 쉽다. 패티와 치즈가 한장씩인 그냥 크라이 치즈버거, 각각 두장씩 들어간 크라이 더블 치즈버거 나는 그냥 치즈버거 세트로.. 그리고 양파는 구운양파로 바꿨다. 생양파의 아리고 아삭아삭한 맛도 좋지만 구운양파의 부드러운 맛을 먹고싶었다. 치즈버거답게 잘 녹아들어간 치즈 버거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 않다. 요새 햄버거를 버거킹에서 자..
우동을 먹고 자리를 내방역 스타벅스로 자리를 이동했다. 주말이었는데 다섯명이나 되는 대 인원이 앉을수있는 자리가 있다니 이런 행운이.. 방배동에서 먹은 묘오또 우동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이쪽으로 - http://won930516.tistory.com/521 그리고 이날 모인 멤버중 한분께서 최근 오사카의 아랫쪽에 있는 와카야마라는 곳에 다녀오셨는데 과자 하나를 사오셨다.와카야마현 시라하마라는곳의 명물이라는 카게로우다. 사오신 분인 Frozenray85님의 카게로우 관련 포스팅은 이쪽으로 - http://frozenray85.tistory.com/1732 시라하마에서 두박스를 사오셨다는데 그중 한박스를 이날 모임에 가져와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겉으로 봐서는 뭔가 딱딱한 과자같은 느낌이었다. 표면이 갈라져있어서 ..
수원시청 근처에도 있는 묘오또지만 방배동에 있는곳도 찾아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가 가게 밖으로도 기다리는 사람이 꽤 많다..그새 묘오또라는 집이 이렇게 유명해진 건가 묘오또 수원점 첫 방문 - http://won930516.tistory.com/454두번째 방문 - http://won930516.tistory.com/462 방배역이 아니라 내방역 고민할게 있나 싶을 정도로 우동은 당연히 붓카케우동으로 선택했다. 이게 너무너무 먹고싶었으니까..가케우동밖에 몰랐던 나로써는 붓카케우동은 정말 맛있는 경험이라 당분간은 쭉 붓카케우동만 먹게 될 것 같다.특히나 이곳의 면은 떡처럼 쫄깃쫄깃해서 붓카케우동의 매력을 아주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여기는 돈까스도 잘하는 집이니까 우동과 돈까스를 함께 먹을수있..
합정에서 피자를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홍대 몰리스 팝스까지 걸어가기로 했다합정의 피자네버슬립스 후기는 여기로 - http://won930516.tistory.com/519 좀 이상한 수제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와사비맛 맥주맛.. 맥주맛은 그렇다 쳐도 와사비맛은 도데체 뭐야 제일 왼쪽 아이스크림이 와사비맛, 가운데가 와인딸기, 그리고 마지막이 민트초코문제의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은 정말 그 매운 와사비맛이 진하게 나서 놀랐다.. 차가운 느낌만 빼면 그냥 와사비인데?와인딸기는 그냥 요거트 딸기 맛이고 민트초코는 그런거 신경 쓸 필요없이 맛있다. 아이스크림이 개당 4000원이라니 뭐가 이렇게 비싸냐 고 생각이 들수 있지만 특이한 맛도 있고 기본적으로 맛있어서 홍대에서 딱히 디저트를 뭘 먹을지 고민이 들때 다시 갈..
이제 모임에서 송탄을 가면 빼둘수 없는 브로스키친.. 몇번을 갔는지도 모르겠다 라고 쓰려고 했는데 포스팅한 글 수를 보니 세번밖에 안 갔네? 첫번째 방문 - http://won930516.tistory.com/411두번째 방문 - http://won930516.tistory.com/418세번째 방문 - http://won930516.tistory.com/482 오랜만에 갔더니 예전에는 없었던 키위 방석이 생겨있었다. 매번 어스퀘이크 아니면 칠리 치즈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애니멀 버거로 시켰다.이 파격적인 이미지를 처음보고 애니멀이니까 짐승새끼 버거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왜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음료수는 닥터페퍼~ 에그슬럿에 베이컨 추가계란후라이 한장 넣은것과 뭐가 다르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저 계란부침이 ..
평택역 뒤쪽으로 잡채밥을 잘 하는 중국집이 있대서 찾아가보기로 했는데 이런 허름한 곳에 중국집이 있다고..?어딜 봐도 영업하는것같은 가게의 풍경이 아닌데 멀리 육교반점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통복고가도로 근처에 있는 육교반점그래서 이름이 '육교'반점인가 실제로 우리는 잡채밥 둘에 탕수육 하나를 시켰는데 주문 순서와 상관없이 다른 손님이 주문한 짜장면이 더 빨리 나왔다. 일요일은 쉬는데다가 저녁 7시까지 영업하니 이걸 모르면 허탕치기 쉬울듯미리 이곳을 알아봐준 일행들이 고마울 뿐이다. 특이하게 열무김치가 같이 나온다. 배추김치를 주는곳은 봤어도 열무김치를 주는곳은 처음본다.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후식도 챙겨주신다. 이걸 보니 왜 얼마전에 먹었던 성대의 명동돈까스가 생각나는건지.. 거기도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
분명 2018년 초에 구매했는데 여태까지 이대로 보관하다가 이제서야 까 본다.. 조금만 더 귀찮았더라면 2018기념 한정판을 2019년에 개봉했을지도 모르겠네 무술년 기념답게 전용잔에도 개 그림이 그려져있다. 중국 맥주인 칭따오와 뭔가 중국 느낌이 나는 개가 잘 어울린다. 색도 빨간색이고.이렇게 또 보기만 하는 전용잔이 하나 늘었다. 전용잔과 함께 맥주는 두캔이 들어있었는데 이 병 또한 한정 디자인이라 맥주를 마신 뒤 잘 씻어서 보관중이다. 그냥 맥주캔인데 한정판이라니까 내심 더 보관하고 싶은걸지도 모르겠네아무튼 6개월만에 묵은 한정 맥주를 드디어 까봤다는것에 의의를 둔다.
저녁으로 돈까스가 먹고싶어서 간 명동돈까스이쪽 골목에 특히나 돈까스집이 꽤 많다.. 네군데는 되는 듯. 하지만 내가 가 본 곳은 여기 명동돈까스랑 본찌돈까스 뿐이다. 그냥 평범한 분식집 국물이랑 노란 통에 담긴 샐러드 소스 도시락처럼 한판에 담겨나오는 이게 참 좋다. 밥과 야채는 더 먹고싶으면 더 먹을 수 있다. 당연한건가? 돈치킨까스를 시켰더니 위에 한덩이는 치킨까스, 밑에 한덩이는 돈까스로 나왔다. 양이 많다는 느낌은 안 들었는데 먹다보니 많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튀긴 음식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그냥 평범한 돈까스다. 이날 특히 돈까스가 먹고싶던 날이라 나는 더 맛있게 먹었지만 말이다. 다 먹고 후식으로는 요구르트 한병 벽에 잔뜩 붙은 성균관대학교 관련 정보들.. 확실히 대학교 앞 식당이구나 하는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