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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산노미야역에서 쾌속 열차를 타고 온 곳은 마이코역. 신쾌속이 서는 곳이 아니라서 조심해야 한다. 그런 그렇고 여기 온 이유는 세계에서 제일 긴 다리라는 아카시해협대교를 보기 위함이다. 대교 말고는 딱히 볼게 없는건가..? 역 내부는 한산했다. 출구를 나가면 바로 이 안내판이 하나 서 있다. 바다 위에 점선으로 표시 된 부분이 아카시해협대교. 주변 관광지도도 하나 있었는데 바닷가를 둘러보는 코스인것 같았다. 나는 대교만 보러 온 거니까 패스했다. 역을 나가자마자 보이는 아카시해협대교. 따로 횡단보도는 없었고 육교로 바로 연결되어 있다. 다리의 시작점에서 한장 찍었는데 무서울정도로 크다. 사실 큰 건축물에 약간 공포심이 들어서 여길 올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일정 펑크로 인해 결국 오긴 했는데 역시 처음에는 ..
자주는 아니지만 초밥생각이 많이 날때 가는 갓파스시다. '초밥이 먹고싶다' 정도면 그냥 일반 초밥집으로, '뭐가 됐든 초밥이 정말정말 먹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면 여기와서 뷔페로 먹는다. 여기서는 단 한번도 접시수로 계산해본적이 없지만.. 어쨌든 점심에는 접시당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당연히 21800원짜리 뷔페이용을 선택했으니까 80분동안 마음껏 먹으면 된다. 레일에 돌아가고 있는걸 먹어도 좋고 원하는게 없다면 터치스크린으로 시키면 된다. 날치알군함. 처음이니까 달달한 맛이 나는 가벼운걸로.. 이건 참치마요 군함이었던가? 전혀 참치마요같지 않았는데 그 맛이 나긴 하더라.. 세네접시까지는 질리지 않는 연어초밥. 횟집에서 나오는 그런 좋은 연어는 아니지만 먹을만하다. 연어는 다들 좋아하는 메뉴니까 한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