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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저녁도 못 먹고 방황하다가 간 곳은 호네츠키토리 전문점이라는 잇카쿠 신사이바시점. 다른 분의 블로그 글(http://frozenray85.tistory.com/1411)을 보고서 일단은 구글지도에 별을 찍어둔 곳이었는데 이렇게 가보게 될 줄은 몰랐다. 맥주는 에비스 흑맥주와 삿포로 생맥주가 있다. 왼쪽에 하프앤하프는 당연히 두개를 반반씩 섞은 맥주겠지? 메뉴는 간단하다. 영계의 닭다리인 히나도리와 성계인 오야도리 그리고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닭고기 덮밥같은 토리메시까지 세종류다.오야도리는 말도 못 할 정도로 질기다고 해서 당연히 먹기 편한 히나도리로 주문했다. 마지막날 밤인만큼 빠질 수 없는 맥주. 첫 잔은 에비스 흑맥주로 시작했다. 일본주도 파는 만큼 다양한 일본주 종류가 있었다. 하지만 아직 일본주는..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급하게 인원 모아서 간 치킨집.. 원래는 순대만드는집에서 닭도리탕을 먹으려 했으나 추석연휴라 닫는 바람에 급하게 장소를 변경해서 양계장집아들이라는 처음 듣는 치킨집으로 왔다. 메뉴는 간단한데 가격이 치킨마루정도로 싸다. 하지만 크기도 딱 그만큼이겠지.. 그래도 맛있으면 장땡이다. 양아들치킨은 그냥 후라이드일것 같아서 간장치킨과 마늘치킨을 한마리씩 하기로 했다. 사이드메뉴는 조촐하다. 치킨에 집중하겠다는 건가? 치킨무와 찍어먹을 소금과 양념소스 오랜만에 먹는 치킨에 빠질 수 없는 맥주한잔도 시켰다. 꿀맥주라는게 있어서 시켜봤는데, 맥주를 따르기 전에 꿀을 한번 넣고 맥주를 다 따른 다음에 마지막에도 꿀을 뿌려줬다. 달달해서 좋았지만 마지막쯤에는 지나치게 달아서 금새 질리는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