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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군대를 갔던 친구가 길게 휴가를 나와서 저녁때 연신내를 잠깐 갔다. 마침 연신내에 있는 카도야라멘이라는 곳을 한번 가보고싶었는데 이 기회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갈현점이라고 붙어있는 걸 봐서 다른곳에도 지점이 있는걸까 대표메뉴는 돈코츠라멘과 미소라멘인듯. 나는 미소라멘에 면사리와 차슈를 추가했다. 거기에 저녁이니까 맥주도 한잔. 보통 이렇게 나와있는 김치는 미지근해져서 손이 잘 안 가는데 이곳의 김치는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가져다두는지 차가워서 괜찮았다. 그리고 단무지와 초생강 생맥주도 한잔씩.. 맥주는 맥스 생맥주를 쓴다고 한다. 저녁이라 손님이 꽤 있어서 라멘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이건 친구가 시킨 돈코츠라멘에 차슈추가. 내가 시킨 미소라멘. 역시나 차슈추가라 차슈가 총 세장 올라가있다. 차..
예정보다 맥주를 한잔이나 더 마셔서 서둘러 탑승게이트로 넘어가기로 했다. 첫날과 마찬가지로 셔틀트레인에 탑승. 가는 날에 이렇게 하늘도 맑고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사실 맥주를 세잔이나 마셔서 취해서 그랬을 것이다. 얼른 비행기타고 한숨 자고싶은 생각만 들었다. ... 비행기가 한시간이나 지연이 되었다.. 연결편은 제주도에서 오사카로 오는 비행기였는데 제주도 기상 악화로 1시간 늦게 출발해버렸다고 했다. 한시간이나 남았는데 뭘 한담.. 그래서 셔틀트레인을 타고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인천공항은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넘어가면 못 돌아오지만 간사이공항은 돌아갈 수 있다. 술이 슬슬 깨 가니 배가 고파서 마침 보인 시로이코이비토 아이스크림을 한개.. 평범한 바닐라 소프트였나 싶었는데 시로이 코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