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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내가 좋아하는 과자 회사인 부르본에서 나오는 가토레즌이다. 알포트도 맛있으니까 같은 회사 제품인 이거도 맛있지 않을까..해서 사와봤다.럼주에 절인 건포도가 들어있다는데 이건 검색하면서 찾은 정보다. 한번에 충분히 다 먹어버릴수 있는 6개 과자같았지만 사실은 빵같은 식감에 가운데에는 크림이 들어있다. 윗빵을 열어보면 건포도가 들어있다. 달달한 빵인데 그냥 건포도가 새콤해서 맛있다.과자보다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두번째는 죽순모양 초코과자 타케노코노사토딸기맛이다! 딸기우유의 향과 맛이 나지만 그점이 마음에 든다. 왜 집었는지 모르겠지만 크런키도 하나 사오게되었다. 말차라떼와 쿠키맛 우리가 잘 아는 크런키의 비주얼인데 색이 녹색이다. 말차맛은 별로 안 나니까 말차맛 초콜릿을 원하면 다른걸 사자
오랜만에 학교앞에 들러보았는데 새로운 식당이 하나 생겼대서 가보게되었다.능이장각탕.. 장각 즉 닭 통다리 탕이라는 말인데 대충 닭곰탕같은 느낌을 예상했다. 무엇보다 현금가 4000원에 끌려서 들어가보게 되었다. 파 반찬은 김치 하나 뿐이다. 탕에는 시원한 김치 하나만 있으면 그저 최고다. 두조각으로 나뉜 장각이 들어있다. 원래는 장각이 하나만 들어있는데 2000원 추가로 닭 추가가 가능하다. 그러니까 6000원에 통다리 두개가 들어간 탕을 먹을 수 있는 셈이다. '능이'장각탕인만큼 정말로 국물에 능이버섯도 들어가있고.. 마음에 드는데?밥은 국물 안에 말아져 나온다. 밥 추가는 공짜다. 학교앞인만큼 든든하게 먹는 친구들한테는 아주 좋은 집이다. 닭다리 하나 추가만으로도 엄청나게 배부르다. 평소라면 그냥 기..
중앙닭강정에서 돌아가면서 먹을 닭강정을 하나 샀다. 정말 많은 닭강정집이 있지만 이곳을 추천받아서.. 우리는 보통맛 닭강정 정말 맛있어 보인다.. 하지만 닭다리살이 아니라 전부 닭가슴살이라서 실망했다. 식어도 맛있어야 닭강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식으니까 맛없는 닭가슴살이잖아하지만 점심을 군것질로 때웠으니 배는 고프고 네명이서 돌아가는 내내 계속 먹게 되는 닭강정이었다. 수원에 도착해서 여행을 무사히 다녀온 뒷풀이로 족발을 먹었다.장소제공은 운전을 해준 영태형이.. 불향이 팍 나는 불족발 비주얼이 좀 그런데 어쨌든 막국수 신혼여행지에서 사왔다면서 빈땅맥주라는걸 한캔 받았다. 전날도 술을 마시긴했지만 다같이 모여서 마시는 술은 매일매일 마셔도 질리지가 않네.. 무사히 여행을 같이 다녀온 영태형, 우진이형, 준우..
렌터카 반납 시간이 정해져있었고 점심을 먹기에는 시간이 빠듯해서 근처에 있던 속초 중앙시장에서 군것질로 점심을 대신하기로 했다. 중앙시장인줄 알았는데 정확한 이름은 속초관광수산시장인 모양이다. 그냥 김도 아니고 곱창김.. 왜 곱창김이지 회오리감자는 안 먹고 사진만 찍어서 죄송합니다 사장님 첫 군것질은 강원도니까 감자전으로 결정 남자 넷이 두판으로 배가 찰리가 없지만..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진 감자전이었지만 아쉬운 맛이었다. 두번째는 새우튀김.. 그런데 아쉬운건 미리 튀겨둔 튀김을 다시 튀겨준다는 것이다. 그래도 새우라 그런지 맛은 있네? 머리까지 씹어먹으면 고소해서 맛있다. 여러가지 재료로 만든 부각을 파는 집도 있었다. 부각 하면 다시마정도만 생각했는데 감자 연근뿐만아니라 사과..같은 과일로 만든 부각도..
이튿날 아침이 밝았다. 다들 늦잠을 자다가 느즈막히 일어나 이 봉투 하나 들고 방을 빠져나왔다.여기에는 뭐가 들었나 어제 체크인할때 있었던 문제에 대한 보답으로 받은 조식뷔페 4인 이용권. 가격만 놓고 따져보면 이날 묵었던 방 값보다 비싼 이용권이었다.. 한화리조트 설악별관의 조식뷔페 이름은 메이플라운지 아침은 뭐 그냥저냥.. 평소에는 먹지도 않는 시리얼을 조식뷔페에선 꼭 먹게 되더라 베이컨만 줘도 좋은데 두부까지 구워주는건 두부가 유명한 강원도라서 그런가? 그래봤자 시판두부일것 같지만 말이다. 식사중에는 이걸 꼭 뒤집어두자. 생각보다 빵의 종류가 많다. 하지만 내가 먹은건 식빵뿐이었다.. 아침부터 빵을 많이 먹기는 힘드니까.. 메뉴도 딱 조식뷔페다 싶은 정도만 있었다. 아침을 밖에 나가서 챙겨먹기 귀찮..
숙소는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로 예약을 해 뒀었다. 우리가 도착하니 우리 방 하나 빼고는 다 배정이 된 상황.그리고 하필 그 방이 점검중이라 입실 불가능. 결국 설악쏘라노에서는 묵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근처에 한화리조트 설악 별관이 있었고, 직원은 회원권 가격으로 예약한 설악쏘라노 패밀리 가격으로 설악 별관의 로얄 방을 주겠다고 한 것.거기다가 가격은 설악 별관의 패밀리 가격에 조식을 무료로 해 주겠다.. 라는 파격적인 조건이라 우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밖에서 노숙해야하나 생각했지만 다행히 일도 잘 풀리고 이제 술판을 벌이는 일만 남았다. 이불깔고 자는 방이 하나 그리고 침대가 있는 방이 하나.. 나는 이불깔고 자는 방에서 자기로 했다. 그리고 거실에는 모형 벽난로가 하나 있었다..
1박2일인만큼 저녁식사는 거하게 먹기로 했다.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안 먹을 수가 없는데 마침 추천받은곳인 주문진의 아로니아물회로 갔다. 완전 바닷가 앞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다 근처 우리가 해치울건 도다리(특) 화려한 스끼예전에는 12만원이었다는데 가격이 좀 올랐다. 하지만 여기를 한번 와 본 친구 말로는 가격이 올라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했다. 과연 어떻게 나오길래? 금방 부쳐서 바삭바삭한 부침개. 남자 네명이서 이거가지고 누구 코에 붙이나 싶지만 나올게 많다고 해서 정말로 이건 입맛을 돋우는 정도로만 먹었다. 아직 회도 안 먹었는데 벌써 찌개인가 싶지만 이면수 살이 들어간 장칼국수다. 강릉 중앙시장에서 장칼국수를 못 먹고온게 아쉬웠는데 여기서 그걸 조금이나마 풀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메인요리들..
숙소에 들어가기 전 마트에서 먹을 것을 좀 사야했기에 마트에 차를 잠깐 대 두고 옆에 있는 강릉 중앙시장 구경을 하기로 했다. 우리는 홈플러스에 주차를 했지만 홈플러스 주차장은 마트에서 물건을 사지 않을 시 주차요금이 나온다. 일단 지하부터.. 지하에는 수산시장이 있네? 맛있는 게 맛있는 문어 사진만 찍고 지나친 모자호떡모자호떡의 모짜렐라 호떡.. 뭔가 말장난같다. 안목해편 카페거리에서 그렇게 찾았지만 못 찾았던 내가 원하는 커피콩빵을 여기서 찾을 수 있었다. 금방 구워내서 바삭바삭커피의 맛이라기보다는 커피의 향이 나는 정도였다. 강릉 명물 장칼국수라는데 이번엔 아쉽게도 먹어볼수 없었다. 다음 기회로 미루자 돼지머리 편육은 봤지만 닭발편육이라는건 처음 본다.. 강릉 중앙시장에서 신기한거 많이 보고 간다...
요새 중국요리 하면 대부분 양꼬치집이지만 훠궈나 마라샹궈, 마라향솥같은 조금 생소한 요리를 하는 가게도 어느정도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마라샹궈랑 마라향솥은 같은 요리 같은데.. 어쨌든 나도 이 요리가 궁금해서 부평의 일품향 마라향솥을 찾았다. 자리에 앉으면 견과류같아보이는 걸 주는데 해바라기씨였다.. 껍질이 안 까진 해바라기씨는 처음 봐서 이걸 어떻게 먹으라는건지 한참을 고민했다. 메뉴는 마라탕과 마라향솥 두가지. 정해진 금액은 없고 무게를 따져서 금액을 매긴다. 마라향솥같은 경우에는 100그램에 3000원이다. 이렇게 쭉 깔린 재료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 담아 카운터에 주면 된다.담는 사람의 마라향솥 내공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야채와 고기의 비율이 중요하려나? 설원 제일 작은 병으로 하나 '마라' 라..
차가 있으니 원하는곳을 마음대로 다니고 계획이 변경이 되어도 큰 지장이 없다는게 너무 좋았다.안목해변도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일단 가보게 된 곳이다. 바닷가의 상징 테트라포드 주차를 하려고 안목해변에서 조금 떨어진곳으로 왔더니 이쪽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관광객이라고는 우리뿐.. 立ち入り禁止 이제 안목해변으로 넘어왔다. 바람은 심했지만 그래도 적당히 푸른 하늘이라서 다행이었다. 해번을 따라 카페가 잔뜩.. 하지만 카페가 많으면 뭐하나 사람은 그것보다 더 많은데.. 안목해변의 모래는 고운 모래라기보다는 입자가 크고 알록달록한 모래라서 정말 예뻤다. 멍멍이도 해변을 즐겨요 과자를 뿌려주는 사람들이 있는지 갈매기떼가 엄청나게 몰려들기 시작했다. 여기도 수호랑과 반다비가?다들 수호랑과 반다비를 양 옆에 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