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8/11 (7)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갑자기 찜닭이 먹고싶어져서 퇴근길에 정육점에서 닭한마리랑 감자를 사 왔다.여러가지 잔뜩 넣기는 귀찮아서 그냥 감자랑 집에 있는 양파만 넣고 만들어 먹어야지예전에는 생고기를 손으로 만지는건 생각도 못했는데 요새는 요리를 좀 해봐서 그런지 익숙해졌다. 하지만 생선은 아직도 못 만지겠음 예쁘게 생긴 감자를 골라온다고 열심히 골랐는데 집에 와서 껍질을 벗겨보니 감자 한알은 절반이 썩어있었다.. 아무튼 감자랑 양파랑 썰고당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슈퍼에서 감자 옆에 있었는데 분명 나는 왜 감자는 사면서 당근 살 생각은 안 했지 먼저 닭에 양조간장이랑 마늘이랑 이것저것 해서 넣고 끓이라고 한다누가? 엄마가.. 요리하다가 모르는게 있으면 엄마한테 전화 걸어봐야지 뭐.. 팔팔 끓기시작하면 감자를 넣고 감자가 어느정..
영통에 게임하러 갔다가 나오는데 새로 생긴 부리또집이 있네?게다가 오픈기념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부리또를 공짜로.. 내가 100번째 손님으로 들어갔다지도에는 아직 안 올라왔네 개업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듯. 글로 위치를 설명하자면 영통 짱오락실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인다. 첫번째 손님에게도 콜라를 서비스로 줬다며 100번째인 나에게도 콜라를 서비스로 주었다.금방 만들어서 뜨끈뜨끈한 부리또.. 들어봤을때는 생각보다 묵직한데..멕시코 음식이라 맥주가 생각나서 냉장고에서 바로 한캔 꺼내왔다. 별다를것 없는 그냥 부리또안에는 뭐가 들었을까 묵직한 이유가 밥때문이었구나.. 밥이랑 야채랑 닭고기가 들어있었다.밥이 들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포만감도 괜찮고.. 이거라면 식사랑 혼술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겠는데?가격도..
이걸 집에서 만들어먹었다고 해야할지.. 괜히 카테고리를 나눈건가 싶기도 하네아무튼 집에서 해먹은거니까 여기다가 올리기로 했다. 설거지거리도 생겼고 평소에는 4인분에 17000원정도 하는 냉동 초마짬뽕이 블랙이오 세일이라서 단돈 10000원이길래 사 봤다.다들 냉동짬뽕치고 맛있다고 하던데 얼마나 괜찮길래.. 게다가 4인분에 만원이었으니 맛만 있으면 쟁여둬야겠다 생각했는데 얼마 안 가 이마트몰에서 매진.. 냉동 면이랑 국물이 4세트그런데 면이 하나에 180그램이라서 뭔가 아쉬운데.. 실제로도 양이 좀 적게 느껴졌다. 면 다 먹고 밥 조금 더 먹으면 딱 배부른 정도 냉동상태에서 바로 냄비에 녹혀도 될 것 같았는데 중탕해서 녹이라니까 일단 시키는대로 해보자 국물 끓이기 전에 면도 삶아주고..40초만 삶으라는 말..
주로 올리던 여행 포스팅에서 요즘은 요리 위주로 올리는 블로그가 되었는데.. 아무렴 뭐 어때블로그 제목도 일기장이고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게 된 만큼 집에서 해먹은것도 올려보고 싶었을 뿐이다. 그래서 오늘의 요리는 비오는날에 먹었던 김치부침개 이제 거의 다 먹어가는 작년 김장김치를 꺼냈다. 뭔가 김치가 말라보이는데 김치국물에 푹 담궜다가 뺼걸 그랬다.. 이왕이면 김칫국물도 같이 꺼낼걸 한끼 먹을 양만 할거니까 한번에 이걸 다 넣기는 그렇고.. 반만 쓰고 반은 그냥 썰어두기로 그냥 밀가루를 쓰려고 했는데 부침가루가 있네? 당연히 부침가루를 써야지근데 가루 양이랑 물 양 맞추는게 너무너무 어려웠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저울이라도 갖다두고 할걸 대-충 눈대중으로 넣었는데 반죽이 너무 하얗다.. 역시 김칫국물을..
시즈오카에서 사온 과자는 이걸로 끝.. 올린 줄 알았는데 포스팅 안 한게 몇개 남아있었다. 시즈오카여행에서 사온 다른 과자를 보고싶다면 아래 제목들을 클릭181003 시즈오카에서 사온 과자 1편181004 시즈오카에서 사온 과자 2편181014 시즈오카에서 사온 과자 3편 紗々라는 초콜릿인데 뭐라고 읽어야 하지 사샤?아무튼 기간한정 고구마맛 초콜릿이라 편의점에서 산 것이다. 일반 밀크초콜릿과 고구마맛 초콜릿이 같이 있는데 밀크초콜릿 맛이 너무 강해서 그냥 말크초콜릿 맛만 난다..집중해서 먹다보면 고구마 맛이 느껴질지도 이것도 고구마맛 과자마치 초코파이처럼 생긴 미니 엔젤파이 크기도 작은데 그냥 두세개씩 포장해주면 더 좋은데.. 어차피 이렇게 포장되어있다고 해도 하나 딱 먹고 그만 먹을건 아니니까 외형은 ..
정자동의 죽여주는 김치찜연관검색어에는 한종호의 죽여주는 김치찜이라고도 나오는데 지금은 그냥 죽여주는 김치찜 정자역 근처에 있다. 하지만 우리는 차를 타고 와서 식당 건물 주차장으로 바로 갔지 빠르게 깔리는 밑반찬.. 내가 좋아하는 땅콩조림이다다 먹고 더 가지러 갔는데 아니 왜 땅콩조림이 아니라 콩자반이 있는거야... 깔끔하지만 김치찜에 밀려서 손이 한번도 안 갔던 반찬들마음에 든건 자극적인 김치찜이 메인이라 그런지 반찬이 다 순했다는 것이다. 김치찜만 시키기는 아쉽고 셋이서 김치찜만 먹기는 모자라니까 사이드메뉴중에서 뭘 시킬까 고민을 해 봤다.선택장애에게 안성맞춤인 '삼총사' 스팸구이랑 계란말이랑 두부부침 스팸 있으면 사실 김치찜 없이도 밥 한그릇은 뚝딱인데 김치찜까지 있으니 두그릇도 먹을 수 있다.스팸..
주방을 뒤지다가 발견한 지난번에 사놓고 까먹은 크림파스타 소스저녁으로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크림파스타나 해먹기로 했다. 시판 소스니까 맛있겠지.. 오늘의 재료 느타리버섯마트에서 싸게 팔길래 한팩 집어왔다. 절반정도 쓴것같은데 양이 많은 듯..하면서도 적은 듯어차피 익으면 팍 줄어드는 버섯이니까 넣고싶은만큼 넣어 줬다. 양파는 이제 무조건 1/4개그리고 오늘은 베이컨이 아니라 후랑크소세지를 넣어보기로 했다. 지난번에 베이컨을 넣었더니 너무 갈색이 많이 도는 크림파스타가 나왔으니까 뭘 먼저 넣고 나중에 넣고 상관없이 그냥 기름 두르고 재료 다 부어넣고 마늘 조금 넣고..식용유를 좀 많이 둘렀다고 생각했는데 버섯을 넣은 탓인지 순식간에 기름을 다 먹어버렸다; 이거 봐 익으니까 버섯이랑 양파가 다 줄어들어 버..